문대통령, 내일 호주 출국…핵심광물 공급망 논의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문재인 대통령이 내일(12일) 3박 4일 일정으로 호주를 국빈 방문합니다.<br /><br />스콧 모리슨 총리와의 정상회담에 이어 호주 기업인들과 핵심 광물 공급망을 놓고 논의를 이어갑니다.<br /><br />성승환 기자입니다.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우리 정상이 호주를 국빈 방문하는 건 2009년 이후 12년 만입니다.<br /><br />특히 문재인 대통령은 호주가 코로나 사태를 겪기 시작한 2020년 3월 이후 처음으로 초청하는 외국 정상입니다.<br /><br />문 대통령은 13일 스콧 모리슨 호주 총리와 정상회담을 하는 데 이어 한국전 참전 용사들과의 만찬을 합니다.<br /><br />또 14일에는 시드니로 이동해, 호주 기업인들과 핵심 광물 공급망에 대한 간담회 일정을 소화합니다.<br /><br />청와대는 호주가 전기차, 2차 전지 등의 원료로 쓰이는 핵심광물 매장량이 풍부해 전략적 협력 가치가 크다고 보고 있습니다.<br /><br />전기차, 2차 전지 등 미래 핵심산업을 키울 원자재 공급망을 안정적으로 확보하기 위한 정상 차원의 경제외교라는 설명입니다.<br /><br /> "원자재와 핵심광물 등에 대한 안정적인 공급망을 구축하고, 탄소중립 기술과 수소경제, 방산, 우주 및 사이버 등 미래 핵심 분야 협력을 강화하는 한편 한반도 평화 프로세스에 대한 호주의 지지를 재확인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됩니다."<br /><br />청와대는 "이번 방문을 통해 올해 수교 60주년을 맞는 양국 관계를 포괄적 전략동반자 관계로 격상할 것"이라고 밝혔습니다.<br /><br />오미크론 확산 속 호주 방문이 부적절하다는 지적에 청와대는 코로나 대응만큼 경제 회복 역시 중점 국정 과제라고 설명했습니다.<br /><br />한편 청와대는 호주가 미국 주도의 베이징 동계올림픽 외교적 보이콧에 동참하는 등 중국과 갈등을 빚어온 상황은 이번 방문과 별개라고 밝혔습니다.<br /><br />연합뉴스TV 성승환입니다. (ssh82@yna.co.kr)<br /><br />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: 카톡/라인 jebo23<br /><br />(끝)<br /><br /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