Surprise Me!

바이든, 불러도 대답 없는 北 제재 착수…핵심은 ‘인권’

2021-12-11 6 Dailymotion

<p></p><br /><br />미국이 바이든 행정부 들어 처음으로 북한에 새 <제재>카드를 꺼내들었습니다.<br> <br>그간 대화를 강조해 왔지만 대답 없는 북한을 더 이상 기다릴 수 없다, 단호하게 선을 그은 겁니다.<br> <br>우리 정부는 종전선언>을 적극 추진해왔죠.<br> <br>미국이 올림픽 보이콧으로 중국과 각을 세운데 이어. 쉽지 않은 외교적 상황을 또 만나게 됐습니다.<br> <br>워싱턴 유승진 특파원입니다.<br><br>[리포트]<br> 취임 두 달여 만에 북한 도발에 맞서 새로운 제재 카드를 꺼냈던 트럼프 전 대통령과 달리, 바이든 대통령은 꾸준히 대화를 제안했습니다. <br> <br>[성 김 / 미 국무부 대북특별대표 (지난 10월)] <br> "(미국은) 전제조건 없이 북한과 만날 준비가 되어 있습니다. 우리의 대화 제안에 북한이 긍정적으로 반응하길 바랍니다." <br> <br> 취임 후 1년 가까이 되어도 북미 대화가 추진될 기미조차 보이질 않자, 바이든 행정부가 결국 움직이기 시작했습니다. <br> <br> 새로운 대북제재의 핵심은 인권입니다. <br> <br> 미 재무부는 북한 중앙검찰소와 사회안전상을 지낸 리영길 국방상을 제재 명단에 올렸습니다. <br> <br> 사법 체계의 불공정한 법 집행으로 주민들이 수용소로 끌려가고, 강제 노동과 인권 유린이 자행된다는 이유에서입니다. <br> <br> 특히 지난 2016년 북한에 억류됐다가 돌아온 직후 숨진 오토 웜비어 사례를 언급하면서, 외국인도 이러한 북한 사법 체계의 희생양이 될 수 있다고 지적했습니다. <br> <br> 또 미국은 외화벌이를 위해 해외에서 감시와 장시간 노동 등으로 착취당하고 있는 북한 노동자들의 인권도 문제 삼았습니다. <br> <br> 이들의 비자 발급을 도운 러시아 대학과 저렴한 노동력을 앞세워 해외 하청을 끌어온 북한의 조선 4·26 아동영화촬영소도 명단에 올렸습니다. <br> <br> 110개국과 민주주의 정상회의를 마친 바이든 대통령은 독재 국가를 언급하며 압박했습니다. <br> <br> [조 바이든 / 미국 대통령] <br>"독재는 전 세계 사람의 가슴속에 타오르는 자유의 불꽃을 결코 꺼뜨릴 수 없습니다." <br><br> "그간 대화 제안에 응하지 않았던 북한을 향해 미국이 제재 카드를 꺼내 들면서, 북미 대화의 재개 가능성은 더욱 불투명해질 것으로 보입니다. <br> <br> 워싱턴에서 채널A 뉴스 유승진입니다."<br><br>유승진 워싱턴 특파원<br><br> 영상취재 : 정명환(VJ) <br> 영상편집 : 정다은<br /><br /><br />유승진 기자 promotion@donga.com

Buy Now on CodeCanyon