美 켄터키주 등 중부지역 24개 토네이도 강타 <br />美 켄터키 주지사 "사망자 100명 넘을 수도" <br />일리노이, 아마존 물류센터 붕괴…백여 명 갇혀 <br />토네이도로 곳곳 전기 끊겨…15만7천여 명 피해<br /><br /> <br />미국 켄터키주 등 중부 지역에 20여 개의 토네이도가 동시 발생해 지금까지 50여 명이 사망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. <br /> <br />피해가 가장 큰 켄터키 주지사는 사망자가 100명에 이를 수도 있다고 밝혔습니다. <br /> <br />취재기자 연결합니다. 이상순 기자! <br /> <br />토네이도 피해가 커서 일부 주에선 비상사태까지 선포됐다고요? <br /> <br />[기자] <br />네 그렇습니다. <br /> <br />미국 현지 시간으로 10일 밤부터 11일 새벽까지 미국 중부를 남북으로 관통하는 광범위한 지역에 24개의 토네이도가 발생했습니다. <br /> <br />피해가 가장 큰 켄터키 주에서는 50여 명이 목숨을 잃었고, 비상사태가 선포돼 주 방위군이 생존자 수색과 구출에 투입됐습니다. <br /> <br />앤드류 버시아 주지사는 조금 전 긴급 브리핑을 통해 사망자가 100명을 넘을 수도 있다고 밝혔습니다. <br /> <br />켄터키주 메이필드에서는 양초 공장 지붕이 무너져 많은 사상자가 발생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. <br /> <br />아칸소 주에서는 요양원이 붕괴돼 1명이 숨지고 5명이 중상을 입었습니다. <br /> <br />매몰돼 있던 20여 명은 구조됐습니다. <br /> <br />또 일리노이주 에드워즈빌에서는 온라인쇼핑몰인 아마존의 물류센터 일부가 무너져 내리면서 야근하던 근무자 백 여명이 갇혀 구조작업이 진행됐으며, 상세한 피해 상황은 아직 알려지지 않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강력한 토네이도로 곳곳에서 전기도 끊겼습니다. <br /> <br />6개 주에서 15만 7천 명이 정전 피해를 본 것으로 집계됐습니다. <br /> <br />규모와 범위에서 전례를 찾기 힘든 이번 토네이도는 아칸소, 일리노이, 켄터키, 미주리, 테네시 등 중부 5개 주를 관통하며 무려 370km를 이동했습니다. <br /> <br />미국 언론들은 속보로 이 소식을 집중 보도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지금까지 국제부에서 YTN 이상순입니다.<br /><br />YTN 이상순 (sslee@ytn.co.kr)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4_202112112217404846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