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조선의 불교 미술 꽃피운 '승려 장인' 한자리에 / YTN

2021-12-11 2 Dailymotion

조선 시대는 유교를 숭상하고 불교를 억제하는 정책을 취했지만, 다채롭고 화려한 불교 미술 작품들이 많이 전해지고 있는데요. <br /> <br />특히 조선 후기엔 불교 미술이 '르네상스' 시대를 맞게 되는데, 조각과 그림에 탁월했던 출가승, 즉 '승려 장인'들의 활약 덕분이었습니다. <br /> <br />김현우 기자가 이들의 작품을 만나고 왔습니다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 <br />[국립중앙박물관 특별전 '조선의 승려 장인' / 내년 3월 6일까지] <br /> <br />벽면을 가득 채운 불화! <br /> <br />부처의 가르침을 전하는 보살과 이를 듣는 사람들이 지상을 넘어 하늘에까지 이르렀습니다. <br /> <br />첫 서울 나들이에 나선 국보, 송광사 화엄경변상도입니다. <br /> <br />멀리 떨어져서 보아도 진한 금빛이 시선을 압도합니다. <br /> <br />전문적인 제작 기술을 가진 전국의 출가승, 즉 '승려 장인' 17명이 모여 만든 불상입니다. <br /> <br />위엄을 갖춘 얼굴 표정과 섬세한 옷 주름 등 걸작의 면모를 갖췄다는 평가를 받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유교를 숭상하는 조선 초기, 불교 미술은 크게 주목받지 못했습니다. <br /> <br />하지만 임진왜란 이후 조선 후기 불교 미술은 황금기를 맞게 됩니다. <br /> <br />특히 왕실이나 사찰에서 필요로 하는 불상을 만드는 조각승과 불교 그림을 그리는 화승의 역할이 컸습니다. <br /> <br />조선 후기 불교 미술의 르네상스를 이끌었던 승려장인 366명의 작품이 한자리에 모였습니다. <br /> <br />화려한 불상과 불화를 통해 부처의 참모습에 다가가고자 했던 당시 승려 장인의 고뇌를 엿볼 수 있습니다. <br /> <br />[권강미 / 국립중앙박물관 학예연구관 : 조선 후기로 가면서 승려들이 직접 수행승이자 사찰에 있었던 스님들이 불교 미술품의 상당수를 제작했다는 것이 굉장히 우리의 독자적인 문화이고….] <br /> <br />불교 미술을 꽃피운 승려 장인의 삶과 예술 세계를 한눈에 볼 수 있는 '조선의 승려 장인' 특별전은 국립중앙박물관에서 내년 3월 6일까지 진행됩니다. <br /> <br />YTN 김현우입니다.<br /><br />YTN 김현우 (hmwy12@ytn.co.kr)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6_202112120746487019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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