"컴퓨터 역사상 최악 취약점 발견"…전세계 보안업계 화들짝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거의 모든 인터넷 서버에서 광범위하게 사용되는 소프트웨어에 치명적 보안 취약점이 발견돼 전 세계 사이버 보안 업계에 비상이 걸렸습니다.<br /><br />민간기업은 물론 정부기관도 이 소프트웨어를 활용하고 있어 심각한 해킹 위험에 노출될 수 있다는 우려도 제기됩니다.<br /><br />한상용 기자의 보도입니다.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컴퓨터에서 서버·프로그램 등의 유지 관리를 목적으로 작동 상태를 기록으로 남기는 일을 로깅이라고 합니다.<br /><br />그런데 로깅을 가동하는 소프트웨어, 오픈소스 로깅 라이브러리 '로그4j'에 심각한 보안 에러가 발견됐다고 AP통신이 보도했습니다.<br /><br />문제는 사실상 거의 모든 인터넷 서버가 이 라이브러리를 사용한다는 점입니다.<br /><br />통신에 따르면 이 보안 취약점은 역대 비디오게임 판매량 1위인 온라인게임 '마인크래프트'에서 처음 확인됐습니다.<br /><br />마인크래프트를 보유한 마이크로소프트는 즉시 업데이트를 적용하고 "업데이트를 적용한 고객들은 보호받을 수 있다"고 공지했습니다.<br /><br />오픈소스 프로젝트를 지원·관리하는 아파치소프트웨어재단은 이 취약점의 보안 위협 수준을 최고 등급으로 평가했습니다.<br /><br />한 해외 보안 업체 CEO는 "현대 컴퓨터 역사를 통틀어 최악의 보안 결함일 수도 있다"고 말했습니다.<br /><br />전문가들은 문제가 마인크래프트에서 처음 발견됐을 뿐 사실상 모든 서버가 위험한 상태라고 지적합니다.<br /><br />게임 또는 클라우드 서버를 운영하는 IT업체는 물론 웹사이트를 운영하는 기업들, 심지어 정부 기관까지 이 소프트웨어를 활용하고 있어 심각한 해킹 위험에 노출될 수 있다는 우려가 제기됩니다.<br /><br />애플, 아마존, 트위터 등 빅테크 기업들은 자사 서버 공격 여부에 대해 아직까지 특별한 언급이 없는 상태입니다.<br /><br />앞서 지난 9월 미 백악관은 해커 공격에 대비, 연방 기관들에 '로깅 기능 강화'를 명령한 바 있습니다.<br /><br />연합뉴스 한상용입니다.<br /><br />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: 카톡/라인 jebo23<br /><br />(끝)<br /><br />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