【 앵커멘트 】<br /> 미국 중부 지역에서 20개가 넘는 토네이도가 동시에 발생해, 5개 주를 덮쳤습니다.<br /> 사망자 수는 100여 명을 넘어설 것으로 예상되는데, 바이든 미국 대통령은 연방정부 차원의 지원을 지시했습니다.<br /> 김현 기자의 보도입니다.<br /><br /><br />【 기자 】<br /> 하늘을 뒤덮은 검은 먹구름이 순식간에 강풍과 폭우를 동반한 토네이도로 돌변했습니다.<br /><br /> 주택과 상점들은 폭격을 맞은 것처럼 무너졌고, 소방대원들은 갇힌 사람을 구해보지만, 역부족입니다. <br /> <br /> 토네이도가 휩쓸고 간 마을은 참담함 그 자체입니다.<br /><br />▶ 인터뷰 : 윌리엄스 / 미국 켄터키주민<br />- "제발 아내가 안전한 곳에 있길 바라요. 아내와 연결만 될 수 있다면, 제발 전화주세요. 우리 모두 아내를 찾고 있어요. 제발 연락해주세요."<br /><br /> 이번 토네이도는 5개 주에서 동시다발적으로 발생해, 100년 만의 최악의 토네이도로 기록됐는데 <br /><br /> 특히 켄터키주에서는 사망자가 최대 100여 명에...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