문대통령, 호주로 출국…공급망 협력 강화 논의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문재인 대통령이 호주 국빈 방문을 위해 오늘(12일) 오전 출국했습니다.<br /><br />방문 기간 문 대통령은 스콧 모리슨 총리와의 정상 회담에 이어 호주 기업인들과는 핵심광물 공급망 협력을 위한 간담회를 가질 예정입니다.<br /><br />임혜준 기자입니다.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문재인 대통령의 호주 방문은 한-호주 수교 60주년을 맞아 이뤄지게 됐습니다.<br /><br />우리 정상이 호주를 국빈방문 하는 건 2009년 이후 12년 만입니다.<br /><br />특히 문재인 대통령은 호주가 코로나 사태 이후 처음으로 초청하는 외국 정상입니다.<br /><br />앞서 스콧 모리슨 호주 총리는 다자회의 계기 수차례 문 대통령의 호주 방문을 초청한 바 있습니다.<br /><br />문 대통령은 국빈 방문 첫 공식 일정으로 모리슨 총리와 정상회담을 합니다.<br /><br />이 자리에서 두 정상은 다방면의 실질적 협력 강화를 약속하는 양국 관계 격상을 선언할 전망입니다.<br /><br /> "한국전에 파병한 전통적 우방이자 민주주의와 인권, 시장경제 등 보편적 가치를 공유하는 호주와의 관계를 '포괄적 전략 동반자 관계'로 격상하여 더욱 심화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됩니다."<br /><br />이후 한국전쟁 참전 기념비에 헌화하고, 한국전 참전 용사들과 함께하는 만찬도 예정돼 있습니다.<br /><br />14일에는 시드니로 이동해 호주 기업인들과 핵심 광물 공급망 협력과 관련한 간담회 일정을 소화합니다.<br /><br />우리 정부는 전기차 배터리 핵심 원재료인 니켈, 코발트 등의 매장량이 풍부한 호주와의 협력이 전기차, 2차 전지 등의 미래 핵심 산업 성장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.<br /><br />이 밖에도 문 대통령은 방문 기간 한반도 평화프로세스, 종전선언과 관련한 우리 정부 노력을 설명하고, 호주 측의 지지를 얻는 데에도 힘을 쏟을 것으로 보입니다.<br /><br />연합뉴스TV 임혜준입니다. (junelim@yna.co.kr)<br /><br />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: 카톡/라인 jebo23<br /><br />(끝)<br /><br />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