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시험대 오른 대장동 윗선 수사…거세지는 특검론

2021-12-12 4 Dailymotion

시험대 오른 대장동 윗선 수사…거세지는 특검론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'대장동 의혹' 윗선의 핵심 고리로 의심받아온 유한기 전 본부장이 숨지면서 검찰 수사에도 먹구름이 꼈습니다.<br /><br />특검 도입에 대한 목소리가 더욱 커지는 상황에서 검찰의 향후 수사에도 관심이 집중되고 있는데요.<br /><br />서울중앙지검 연결해보겠습니다. 곽준영 기자.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네, 일단 검찰은 주말에도 참고인들을 소환하며 대장동 의혹 관련 수사를 이어가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.<br /><br />검찰은 최근 극단적 선택을 한 유한기 전 본부장만 '공소권 없음'으로 수사 대상에서 제외될 뿐, 의혹 관련 다른 관계자들을 불러 조사하는 데는 문제가 없다는 입장인데요.<br /><br />이처럼 일단 표면상으론 대장동 수사가 정상적으로 이뤄지고 있는 모습이지만 유 전 본부장 사망으로 인한 여파는 여전히 클 수밖에 없습니다.<br /><br />앞서 검찰은 뇌물 2억 원 혐의로 유 전 본부장 구속영장을 청구하면서 황무성 공사 초대 사장의 사퇴 종용 의혹 수사는 계속 이어가겠다는 입장을 내놨는데요.<br /><br />영장에 사퇴 강요 의혹을 넣지 않아 '윗선' 수사 의지를 의심받기도 했지만, 상대적으로 소명이 쉬운 뇌물죄를 적용해 신병부터 확보하겠다는 의도로도 해석 가능했습니다.<br /><br />하지만 검찰은 유 전 본부장의 갑작스런 사망으로 당장 궁지에 몰리게 된 상황인데요.<br /><br />사퇴 종용의 '윗선' 여부뿐만 아니라 대장동 개발을 위한 의사결정 과정에서 배임 의혹을 설명해줄 중요 연결고리가 끊겼다고 볼 수 있기 때문입니다.<br /><br />유한기 전 본부장은 대장동 민간사업자 선정 과정에선 절대평가 심사위원으로 참여했던 만큼 '윗선' 수사의 키맨으로 꼽혀왔는데요.<br /><br />황무성 전 사장이 공개한 녹취록에서 윗선의 이름을 구체적으로 언급했던 인물이기도 합니다.<br /><br />앞서 검찰은 그동안 대장동 사업 보고 문건에 서명한 성남시 주무관부터 도시개발사업단장, 비서실장까지 참고인으로 불러 조사했었죠.<br /><br />이제 결재 라인에서 남은 자리는 이제 정진상 전 실장과 부시장, 시장뿐입니다.<br /><br />대장동 개발 결재 라인에 있던 이들 고위층에 대한 조사에 나설 수 있을지 관심이 커 검찰의 수사는 이제 시험대에 올랐다고 보는 이유입니다.<br /><br />정치권에선 특검을 도입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거세지고 있는 상황에서 검찰 수사의 칼날이 보다 '윗선'으로 향할지 주목됩니다.<br /><br />지금까지 서울중앙지검에서 연합뉴스TV 곽준영입니다. (kwak_ka@yna.co.kr)<br /><br />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: 카톡/라인 jebo23<br /><br />(끝)<br /><br />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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