Surprise Me!

세종시 집값, 2배 늘어난 공급에 1~2억씩 ‘뚝’

2021-12-12 12 Dailymotion

<p></p><br /><br />전국에서 집값이 가장 널뛰던 지역이 세종십니다.<br> <br>작년 한해만 보면 전국에서 가장 많이 올랐는데요.<br> <br>최근엔 전국에서 가장 가파르게 떨어집니다. <br><br>그 이유를 살펴봤더니 여러 요인이 있지만 역시 ‘공급’이 집값을 잡았습니다.<br> <br>안건우 기자입니다. <br><br>[리포트]<br>세종시의 한 아파트 단지. <br> <br>1년여 만에 실거래가가 두 배 가까이 올랐지만 최근엔 분위기가 바뀌었습니다. <br> <br>지난 3월 8억 원을 넘어서며 신고가를 찍었지만 지난 10월 6억 5천만 원에 거래됐습니다. <br> <br>1억 6천만 원이 떨어진 겁니다.<br>  <br>지난해 11월, 13억 5천만 원, 신고가에 거래됐던 근처 아파트 단지도 실거래가가 1년 만에 2억 3천만 원 떨어졌습니다.<br> <br>'천도론'으로 지난해 전국 아파트 가격 상승률 1위를 기록했던 세종시지만 최근 분위기는 사뭇 다릅니다. <br> <br>지난 7월 마지막주부터 꺾이더니 지난주에는 0.33% 하락하면서 2014년 7월 이후 가장 큰 낙폭을 보였습니다. <br>  <br>무려 20주 동안 하락 중.<br> <br>일단 최근의 대출규제와 금리 인상으로 매수에 동참할 수 있는 사람은 줄어든 게 가장 큰 원인. <br> <br>[세종시 ○○공인중개사무소] <br>"최근 1~2년 동안 급상승해서 사람들이 심리적으로 많이 올랐구나 생각하고, 대출규제가 맞물려서 주춤하는 현상이 있고요." <br> <br>살 사람은 줄고 있는데 공급은 늘었습니다. <br> <br>세종시 신규 입주 물량은 지난해 4200가구에서 올해 7600가구로 2배 가까이 늘어났고 미분양 물량도 6년 10개월 만에 가장 많은 데다 정부가 1300가구의 추가 공급도 예고했습니다. <br> <br>[권대중/명지대 부동산학과 교수] <br>"단기적 상승 부담감과 11·12월 비수기철, 더불어 공급량이 늘어나면서 대기수요가 늘어난 겁니다." <br> <br>작년 같은 상승세는 한동안 기대하기 어렵다는 전망이 나오는 이유입니다. <br> <br>채널A뉴스 안건우입니다. <br><br>영상취재: 김희돈(스마트리포터) <br>영상편집: 이재근<br /><br /><br />안건우 기자 srv1954@donga.com

Buy Now on CodeCanyon