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p></p><br /><br />대전 한 공장에서 불이 나 40대 남성이 숨졌습니다. <br> <br>울산 앞바다에선 급유선이 모래에 걸렸다가 구조됐습니다. <br> <br>주말 사건사고, 김태영 기자입니다.<br><br>[리포트]<br>공장 천장이 철골 구조물만 남았습니다. <br> <br>외벽은 까맣게 그을렸고 공장 안팎에 있던 환기 구조물과 재료들은 새카만 재를 잔뜩 뒤집어 썼습니다. <br> <br>오늘 오전 0시 30분쯤 대전 대덕구에 있는 환기 구조물 제조 공장에서 불이 났습니다. <br> <br>불은 40분 만에 껐지만, 공장 안에 있던 49살 남성이 숨졌습니다. <br> <br>또 화재 여파로 공장 옆에 있는 빌라 베란다 유리창이 깨지기도 했습니다. <br><br>[이웃 주민] <br>"유리창이 다 깨지고 TV도 안 나오고 밤새도록 잠도 못 잤어요." <br> <br>소방당국과 경찰은 화재 원인을 밝히기 위해 오는 14일 현장감식을 벌이기로 했습니다. <br><br>해경대원이 예인선 갑판에서 밧줄을 옮깁니다. <br> <br>[현장음] <br>"하나 둘 셋, 하나 둘 셋" <br> <br>오늘 아침 10시쯤 울산 태화강 하류에서 기름을 공급하는 291톤짜리 급유선이 바닥에 걸려 기울어졌습니다. <br> <br>수심이 채 3m가 안되는 얕은 지점을 지나다 모래와 뻘이 쌓인 곳에 선박이 걸린 겁니다. <br><br>다행히 승선원 5명은 모두 안전한 상태였고, 해경은 경비정 3척을 동원해 30분 만에 깊은 바다쪽으로 빼냈습니다. <br> <br>채널A 뉴스 김태영입니다. <br><br>영상취재:박영래 <br>영상편집:이혜리<br /><br /><br />김태영 기자 live@donga.com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