한전 3연승 저지한 삼성화재 "황승빈이 복덩이"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삼성화재가 3연승을 달리던 한국전력을 잡고 연패에서 탈출했습니다.<br /><br />이번 시즌을 앞두고 트레이드 되어 온 삼성화재 세터 황승빈이 완전히 자리를 잡은 모습입니다.<br /><br />박지은 기자입니다.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삼성화재가 시작부터 끈질긴 수비를 보여줬습니다.<br /><br />리베로 구자혁에 이어 정성규가 몸을 날려 공을 살려냈고, 황승빈은 서재덕의 스파이크에 광고판을 뛰어 넘는 위험천만한 상황을 연출하기도 했습니다.<br /><br />가슴을 쓸어 내린 순간이었지만 다행히 부상은 피했고 이후 안정적인 토스로 러셀의 효과적인 공격을 이끌어내며 삼성화재의 리드를 가져왔습니다.<br /><br />2세트를 내리 가져간 삼성화재였지만 3세트 러셀의 오픈 공격이 연거푸 다우디에게 막히면서 분위기가 달라졌습니다.<br /><br />수비로 자신감을 회복한 다우디가 3세트 투입된 세터 김광국과의 매끄러운 호흡으로 9점을 쓸어 담은 반면 러셀이 1점에 그치면서 세트를 내줬습니다.<br /><br />넘어가려던 분위기를 다시 가져온 것은 황승빈이었습니다,<br /><br />황승빈의 맞춤 토스에 황경민, 정성규의 공격에 불이 붙었고 러셀의 블로킹까지 더해지면서삼성화재는 한국전력의 추격을 따돌리고 승리했습니다.<br /><br />러셀이 가장 많은 28점을 책임졌고, 황경민 정성규도 두 자릿수 득점으로 힘을 보탰습니다.<br /><br /> "황승빈 선수가 공격수들과 호흡을 맞추려고 애를 많이 쓰고 많이 있습니다. 올 시즌 와서 정말 잘해주고 있고. 복덩이 선수가 온 게 아닌가 싶습니다."<br /><br />한국전력은 다우디가 24점으로 분전했지만 3연승을 마감하며 선두 경쟁에서 한 발 밀리게 됐습니다.<br /><br />연합뉴스 TV 박지은입니다.<br /><br />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: 카톡/라인 jebo23<br /><br />(끝)<br /><br />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