문대통령, 호주 일정 시작…모리슨 총리와 정상회담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문재인 대통령이 오늘(13일)부터 호주 국빈방문 공식일정을 소화합니다.<br /><br />스콧 모리슨 호주 총리와 정상회담, 총독 내외와의 오찬에 이어 한국전 참전용사들과도 만날 예정인데요.<br /><br />호주 캔버라에서 임혜준 기자입니다.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첫 일정은 스콧 모리슨 호주 총리와의 정상회담입니다.<br /><br />문 대통령은 우선 회담에서 국내 요소수 대란 상황에서 지원의 손을 내밀어준 호주에 특별한 감사 인사를 전할 것으로 보입니다.<br /><br />아울러 모리슨 총리와 국방, 안보와 같은 전통적 협력 범위를 넘어 우주, 신산업 분야 등으로 협력을 확대하기 위한 방안을 논의할 전망입니다.<br /><br />특히 호주가 보유한 핵심 광물 자원들에 대한 안정적인 공급망 구축을 위한 협의가 집중적으로 이뤄질 것으로 보입니다.<br /><br />이를 위해 두 정상은 양국관계를 '포괄적 전략동반자 관계'로 격상시키고, 한-호주 수교 60주년의 의미를 더할 것으로 예상됩니다.<br /><br />두 정상은 회담이 끝나면 공동 기자회견을 통해 결과를 발표합니다.<br /><br />문 대통령은 이후 데이비드 헐리 호주 총독 내외가 주최하는 공식 환영식에 이어, 오찬에 참석합니다.<br /><br />오찬이 끝나면 호주 전쟁기념관과 한국전 참전기념비를 찾아 헌화하고, 이어서 저녁에는 한국전 참전 용사들과 만찬도 함께합니다.<br /><br />참전 용사들과의 만찬으로 문 대통령은 오늘 일정을 마무리하고, 내일 오전에는 시드니로 이동해 호주 기업인들과의 간담회 등 공식 일정을 이어갑니다.<br /><br />캔버라에서 연합뉴스TV 임혜준입니다.<br /><br />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: 카톡/라인 jebo23<br /><br />(끝)<br /><br />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