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토네이도로 직원 숨졌는데…베이조스는 우주여행 축하만

2021-12-13 5 Dailymotion

토네이도로 직원 숨졌는데…베이조스는 우주여행 축하만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아마존의 창업주 제프 베이조스의 우주탐사 기업 블루오리진이 세 번째 유인 우주여행에 성공했습니다.<br /><br />베이조스는 당연히 자신의 SNS에 축하 메시지를 올렸는데, 이를 둘러싸고 비판의 목소리가 나오고 있습니다.<br /><br />직전에 발생한 토네이도 참사에 아마존 직원이 숨진 데 대한 애도가 빠졌기 때문입니다.<br /><br />방주희 PD가 전해드립니다.<br /><br />[캐스터]<br /><br />거대한 낙하산을 매단 우주선의 착륙선이 사막 한가운데 무사히 착륙합니다.<br /><br />민간 우주탐사 기업 '블루오리진'의 우주선 '뉴 셰퍼드'가 6명의 민간인 승객들을 태우고 우주 가장자리인 100㎞ 이상 고도까지 올라갔다가 무사히 귀환했습니다.<br /><br />아마존 창업자 제프 베이조스는 현장에 직접 나가 블루 오리진의 세 번째 유인 우주여행 성공을 축하했고, SNS도 축하 메시지를 올렸습니다.<br /><br />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우주여행 승객들과 함께 찍은 사진도 올렸습니다.<br /><br />베이조스의 SNS 메시지가 공개되자 온라인에서는 축하보다는 비판의 목소리가 나왔습니다.<br /><br />사진과 글이 올라온 시점이 미국 중부 지역에서 발생한 역대급 토네이도 참사가 발생한 이후이기 때문입니다.<br /><br />특히 일리노이주에서는 아마존 물류창고가 무너져 다수의 사망자와 실종자가 나왔지만, 베이조스가 어떠한 애도 메시지 없이 우주여행 성공만을 축하한 것을 두고 비난이 쏟아져 나왔습니다.<br /><br /> "토네이도가 덮친 시각에 아마존 창고 안에 직원이 얼마나 있었는지 정확하게 집계되지 않았습니다. 얼마나 많은 사람이 실종상태인지 알 수 없습니다."<br /><br />이번 토네이도 참사로 아마존의 작업장 내 휴대전화 반입금지 정책도 또다시 도마 위에 올랐습니다.<br /><br />아마존은 생산성과 효율성 향상에 필요하다며 휴대전화 반입을 금지해왔는데, 창고에서 일하던 직원들이 기상당국의 토네이도 경보 메시지를 받지 못했을 수 있다는 주장이 제기된 겁니다.<br /><br />비난 여론에 베이조스는 토네이도 참사 발생 24시간 만에 비극적인 소식이라면서 애도 성명을 발표했습니다.<br /><br />연합뉴스TV 방주희입니다.<br /><br />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: 카톡/라인 jebo23<br /><br />(끝)<br /><br />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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