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대책 세웠다더니…홍성교도소, 1년 만에 판박이 감염

2021-12-13 0 Dailymotion

<p></p><br /><br />코로나19의 전방위 확산세는 교정시설까지 번졌습니다. <br> <br>충남 홍성교도소에서 직원과 수용자 30명이 무더기로 확진 판정을 받았습니다 <br> <br>지난해 서울동부구치소에서 1천 명이 넘는 확진자가 나온지 1년 만에 또다시 교정시설 집단감염이 발생했습니다 <br> <br>박건영 기자입니다.<br><br>[리포트]<br>충남 홍성교도소에서 코로나19 확진자가 나온 건 그제. <br> <br>지난달 말에 들어온 신입 수용자가 2주간 격리 생활을 하던 중 확진 판정을 받은 겁니다. <br> <br>교도소 측은 곧바로 전수 검사를 벌였고, 수용자 27명과 직원 3명 등 지금까지 30명이 확진된 걸로 드러났습니다. <br><br>확진 판정을 받은 수용자 중 11명은 백신 접종을 완료하지 않은 상태였고, 나머지 16명은 돌파 감염이었습니다.<br> <br>신입 수용자와의 관련성은 드러나지 않았습니다. <br> <br>교정시설 집단감염은 지난해 11월 서울 동부구치소 이후 1년여 만입니다. <br> <br>당시에는 수용자에게 마스크를 제대로 지급하지 않았고, 전수조사도 뒤늦게 하면서 관련 확진자가 1200여 명이나 쏟아졌습니다. <br><br>뒤늦게 법무부는 매일 마스크를 지급하고 과밀 수용을 해소하는 등 가이드 라인을 마련했지만, 이번 집단감염을 막지는 못했습니다.<br> <br>[유병철 / 법무부 교정본부장] <br>"마스크 등 기본적으로 필요한 방역 물품을 차질없이 지급하고 있고 작년 서울동부구치소 코로나19 집단 감염 때와 다르게 신속 대응 (하겠습니다)."<br> <br>교정당국은 홍성교도소 수용자 360여명 중 확진자와 밀접 접촉자 등 170여 명을 동일집단 격리했습니다. <br> <br>이들은 1인실에 수용돼 사흘마다 코로나19 검사를 받게 됩니다. <br> <br>나머지 수용자는 오늘 오후 다른 교정시설로 이송됐습니다. <br> <br>법무부는 감염 경로를 파악하기 위해 역학 조사를 진행 중입니다. <br> <br>채널A 뉴스 박건영입니다. <br><br>영상취재 : 박영래 <br>영상편집 : 변은민<br /><br /><br />박건영 기자 change@donga.com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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