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'윗선 수사' 한다는 검찰…유한기 휴대전화 확보 언제쯤

2021-12-13 2 Dailymotion

'윗선 수사' 한다는 검찰…유한기 휴대전화 확보 언제쯤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대장동 의혹에서 윗선의 연결고리로 꼽히던 유한기 전 본부장이 갑작스레 숨진 이후 이제 관심은 유 전 본부장의 휴대전화에 쏠리고 있습니다.<br /><br />사망 원인은 물론 배임 윗선 의혹을 풀 실마리가 될 수 있기 때문인데요.<br /><br />검찰이 적극적으로 휴대전화 확보와 주변 조사에 나서야 한다는 지적이 나옵니다.<br /><br />박수주 기자입니다.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경찰은 유한기 전 본부장이 숨진 지 이틀 만인 지난 일요일(12일), 추락에 의한 사망으로 추정된다는 1차 부검 결과를 받았습니다.<br /><br />현재까지 타살을 의심할 만한 정황은 발견되지 않았습니다.<br /><br />검찰은 유 전 본부장 사망 이후 남은 수사를 계속하겠다고 밝혔지만, 1차 부검 결과가 나온 뒤에도 고인의 휴대전화 확보에는 소극적인 모습입니다.<br /><br />표면적으로는 다른 검찰청에서 지휘하는 사망 사건이 마무리되지 않았기 때문이라는 건데, 이를 두고 검찰 안팎에서는 수사 의지가 부족한 것 아니냐는 지적이 나옵니다.<br /><br />유 전 본부장이 주요 피의자이자 윗선 개입 의혹의 '연결고리'로 꼽혔던 만큼 수사팀이 변사 사건과 별개로 영장을 통해 휴대전화를 확보하는 것이 불가능하지 않다는 겁니다.<br /><br />앞서 검찰은 지난 9월 유동규 전 본부장의 자택 압수수색 당시 유 전 본부장이 버린 휴대전화를 확보하지 못했는데, 당시 유 전 본부장이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의 측근인 정진상 선대위 비서실 부실장과 통화한 사실이 뒤늦게 드러나 논란이 됐습니다.<br /><br />이 때문에 검찰이 유한기 전 본부장의 휴대전화 확보를 비롯해 윗선 개입 의혹의 실체 파악을 위한 주변 조사에도 더 적극적으로 나서야 한다는 지적이 나옵니다.<br /><br />일각에선 아랫선만 압박 수사했다는 비난에 휩싸인 검찰이 난관 돌파를 위해 조만간 정 부실장을 조사할 수 있다는 관측이 나옵니다.<br /><br />최근까지 2016년 대장동 사업 보고 문건 결재라인을 따라 조사가 이어졌는데, 이제 남은 주요 인물은 정 부실장과 부시장, 시장 정도이기 때문입니다.<br /><br />하지만 자칫 정치적 논란으로 이어지거나 예기치 못한 방향으로 번질 공산이 있어 신중을 기할 것이란 전망도 있습니다.<br /><br />연합뉴스TV 박수주입니다. (sooju@yna.co.kr)<br /><br />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: 카톡/라인 jebo23<br /><br />(끝)<br /><br />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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