국민의힘 윤석열 대선 후보가 정부가 공급을 틀어쥐는 건 시대착오적이라고 현 정부와 이재명 후보를 비판하면서 민간 주도로 전폭적인 주택 공급 확대를 내걸었습니다. <br /> <br />선거대책위원회 내부에선 코로나19 손실보상을 비롯한 핵심 공약이나 인선을 두고 여전히 혼선이 이어지는 모습입니다. <br /> <br />부장원 기자입니다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국민의힘 윤석열 후보가 부동산 정책 청사진을 제시했습니다. <br /> <br />오세훈 서울시장과 함께 강북구 미아동의 재건축 현장을 찾아, 전폭적인 규제 완화로 임기 내 수도권 130만 호 공급을 천명했습니다. <br /> <br />[윤석열 / 국민의힘 대선 후보 : 일단 주택 매매거래 시장에 상당한 공급 물량이 들어온다는 시그널을 시장에 줌으로써, 가격 상승 압박을 좀 줄여서….] <br /> <br />마찬가지로 공급 확대에 방점을 찍은 민주당 이재명 후보를 향해선 정부가 공급을 틀어쥐는 건 시대착오라 비판하면서 민간 주도를 강조했습니다. <br /> <br />[윤석열 / 국민의힘 대선 후보 : 시장의 생리를 우선시하면서 (정책을) 펴나갈 수 있을지 좀 의문입니다.] <br /> <br />외연 확장을 기치로 내건 새시대준비위원회는 주요 본부장 인선을 발표했습니다 <br /> <br />선대위 조직이 갖춰지는 가운데 혼선이 불거지기도 했습니다. <br /> <br />편법증여 의혹으로 탈당했던 전봉민 의원이 복당해 선대위 직책을 맡아 논란이 커진 가운데 당 지도부가 전 의원의 지역구 조직위원장 임명을 보류시켰고, <br /> <br />이해충돌 문제로 탈당한 박덕흠 의원을 충북 선대위원장으로 임명했다가 1시간 만에 철회하는 해프닝이 벌어지기도 했습니다. <br /> <br />앞서 코로나19 손실보상을 위한 추경을 놓고 윤석열 후보와 김종인 총괄선대위원장의 메시지가 엇박자라는 비판이 나왔는데, <br /> <br />이준석 대표는 절차에서 이견이 있다고 볼 수 있다면서 김 위원장 말이 옳다며 수습하기도 했습니다. <br /> <br />[이준석 / 국민의힘 대표(CBS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) : 서로 의견을 고안해 가는 모양새고요. 그리고 추경 같은 경우에는 김종인 위원장의 말이 옳다고 봐야 될 것 같습니다.] <br /> <br />윤석열 후보는 현 정부의 실정을 부각하며 정권교체 여론을 끌어안기 위한 공약에 집중한다는 전략이지만, <br /> <br />인선과 공약을 둘러싼 잡음 속에 정책이 잘 보이지 않는다는 꼬리표는 아직 떼지 못한 상황입니다. <br /> <br />YTN 부장원입니다. <br /><br /><br />YTN 부장원 (boojw1@ytn.co.kr)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1_202112132109361456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