우리나라의 연간 수출액이 코로나 사태 장기화의 터널을 뚫고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습니다. <br /> <br />기존 최고 실적인 2018년의 6천49억 달러를 넘어서 무역통계 작성 66년의 발자취에 새로운 한 획을 그었습니다. <br /> <br />보도에 김상우 기자입니다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한국전쟁 이후 경제발전에 나선 우리나라는 1964년 처음으로 1억 달러 수출을 달성했습니다. <br /> <br />그로부터 30년쯤 뒤 수출 1,000억 달러를 넘어섰고 이후 무역대국의 길을 달렸습니다. <br /> <br />2018년 수출 6,000억 달러를 찍은 데 이어 마침내 수출액 최고치를 갈아치웠습니다. <br /> <br />올해 연간 수출액은 기존 최고치인 6,049억 달러를 넘어 6,400억 달러 돌파가 확실시됩니다. <br /> <br />66년의 무역 발자취에 새로운 획을 긋는 데는 전자와 자동차, 조선, 석유화학 등 전통 주력산업이 형님 역할로 앞에서 이끌었습니다. <br /> <br />그리고 바이오와 이차전지, 농수산, 화장품 등 신 유망 품목들이 동생 역할로 뒤에서 밀었습니다. <br /> <br />[구자열 / 한국무역협회 회장 : 바이오헬스 등 신성장 유망산업이 두드러진 성장세를 보이며 우리 수출의 강력한 회복을 이끌었습니다.] <br /> <br />또 전자산업의 쌀로 불리는 반도체와 스마트폰 등을 만드는 삼성전자는 홀로 수출의 20%쯤을 달성하는 견인차 역할을 해냈습니다. <br /> <br />코로나 사태 장기화의 터널을 뚫은 우리나라는 올해 나라별 수출 순위에서 지난해와 같은 7위. <br /> <br />수출입 등의 무역 순위는 9년 만에 역대 최고 수준인 8위로 도약했습니다. <br /> <br />정부는 내년에도 수출 증가 흐름이 이어지는 가운데 코로나19 변이 확산과 원자재 등의 공급망 불안정성이 발목을 잡을 수 있다고 내다봤습니다. <br /> <br />YTN 김상우입니다.<br /><br />YTN 김상우 (kimsang@ytn.co.kr)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2_202112132118496744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