코로나19 확산세가 거세지고 의료역량이 한계에 도달하자 당국은 유행 위험도를 전국, 수도권, 비수도권 모두 '매우 높음' 단계로 평가했습니다. <br /> <br />당국은 위기 상황의 반전이 어렵다고 판단되면 특단의 방역대책을 도입할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. <br /> <br />이동우 기자가 보도합니다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단계적 일상 회복을 시행한 지 6주 만에 연일 요일별 역대 최다 코로나19 환자가 쏟아지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주간 하루 평균 확진자 수는 가파르게 치솟았고 의료대응역량 대비 환자 발생 비율은 급격하게 높아지면서 수도권이 130%에 가깝고 비수도권마저 한계 상황에 달했습니다. <br /> <br />주간 위중증 환자 수와 사망자 수도 함께 급증 추세를 이어가는 가운데 반대로 사용 가능한 중환자실은 급격하게 줄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확산세의 주요지표인 감염재생산지수 역시 계속 올라가는 상황이어서 위기감을 더하고 있습니다 <br /> <br />이처럼 모든 지표가 악화하자 당국은 코로나19 유행 위험도를 모두 최고 단계로 끌어올렸습니다. <br /> <br />[이상원 / 중앙방역대책본부 역학조사분석단장 : 일상회복지원위원회 방역의료 분과는 종합적인 위험도를 전국, 수도권 그리고 비수도권 모두 '매우 높음'으로 평가하였습니다.] <br /> <br />여기에 60대 이상 고령층이 일평균 확진자의 33%, 위중증 환자의 83%, 사망자의 95%를 차지하며 이들에 대한 3차 접종의 중요성이 커지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또 광범위하게 감염이 확산하면서 검사자 수 대비 확진자 수를 나타내는 양성률도 계속 올라가는 중입니다. <br /> <br />정부는 이번 주 상황이 더 악화할 경우 강력한 거리두기 등 특단의 조치를 하겠다는 입장입니다. <br /> <br />[권덕철 / 보건복지부 장관 : 이러한 위기상황의 반전이 어렵다고 판단될 경우 국민의 생명을 보호하기 위한 특단의 방역대책들을 도입할 수밖에 없습니다.] <br /> <br />전문가들은 6시 이후 사적 모임 금지 등 강력한 대책을 당장 서두르지 않을 경우 들불처럼 번지는 확산세를 잡기 어려울 것이라고 경고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YTN 이동우입니다. <br /> <br /> <br /><br /><br />YTN 이동우 (dwlee@ytn.co.kr)<br /><br />※ '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' YTN은 여러분의 소중한 제보를 기다립니다. <br />[카카오톡] YTN을 검색해 채널 추가 [전화] 02-398-8585 [메일] social@ytn.co.kr [온라인 제보] www.ytn.co.kr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3_202112132149034926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