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검찰, 유한기 휴대전화 확보 검토...'윗선' 수사 돌파구는? / YTN

2021-12-13 0 Dailymotion

대장동 의혹을 수사하는 검찰은 이른바 '윗선' 연결고리로 지목된 유한기 전 본부장이 숨진 뒤 돌파구를 찾기 위해 고심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특히 남은 의혹을 규명하려면 고인의 휴대전화 확보가 불가피하다고 보고, 시점과 방식을 검토하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. <br /> <br />나혜인 기자입니다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국립과학수사연구원은 구속영장 심사를 앞두고 숨진 유한기 전 성남도시개발공사 개발사업본부장이 추락사한 것으로 추정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정밀 부검 결과는 아직 나오지 않았지만, 경찰도 타살 혐의점은 없다고 보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다만 검찰은 통상 피의자가 사망했을 때 사건 종결 방식인 '공소권 없음' 처분 시점을 두고 고심을 이어가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유 전 본부장이 지난 2014년 화천대유 일당에게서 뒷돈을 받았다는 혐의는 수사하기 어려워졌지만, '윗선' 수사의 실마리까지 놓을 수는 없기 때문입니다. <br /> <br />앞서 유 전 본부장은 2015년 당시 이재명 성남시장과 정진상 정책실장 등 윗선과 함께 황무성 초대 사장의 사퇴를 종용했다는 의혹으로도 검찰에 고발됐습니다. <br /> <br />핵심 인물이 세상을 떠나 연결고리는 끊어졌지만, 검찰은 수사를 이어간다는 방침입니다. <br /> <br />검찰 관계자는 일부 피의자가 사망한 경우 해당 부분만 따로 떼어 종결하기도 하지만, 다른 사건과 같이 처분하기도 한다며 시간이 더 걸릴 가능성을 시사했습니다. <br /> <br />특히 수사팀은 남은 의혹을 규명하려면 생전 고인의 통화 기록 등을 확인할 필요가 있다고 보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법원에서 기각되긴 했지만 앞서 유 전 본부장에 대해 압수수색 영장도 청구했던 만큼, 고인의 휴대전화를 비롯한 관련 자료 확보에 나설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옵니다. <br /> <br />다만 유족이 변사 사건을 맡은 경찰에도 유서나 휴대전화 제출을 거부하고 있다는 점은 부담입니다. <br /> <br />법원에서 영장을 발부받아 강제로 확보하는 방법도 있지만, 검찰은 어떤 식으로든 유족과 협의가 필요하다고 보고 시점과 방식을 고민하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. <br /> <br />이와 별도로 검찰 안팎에선 황 전 사장 사퇴 의혹과 함께 대장동 개발 당시 성남시 결재문서에 여러 차례 이름을 올렸던 정진상 민주당 선대위 부실장의 소환 조사 역시 초읽기에 들어갔다는 관측이 나오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YTN 나혜인입니다.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3_202112132220540406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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