미국의 65세 이상 노인 100명 가운데 1명이 코로나19에 감염돼 목숨을 잃을 정도로 고령층이 끔찍한 피해를 본 것으로 나타났습니다. <br /> <br />코로나가 지난 2년간 미국을 괴롭힌 끝에 고령층의 사망 원인 3위로 급부상했습니다. <br /> <br />이광엽 기자의 보도입니다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코로나19 델타 변이가 기승을 부리면서 미국은 5차 대유행이 전국적으로 확산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특히 모임이 가장 빈번한 연말을 앞둔 시점이어서 보건당국이 더욱 긴장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[로셸 월렌스키 / 美 질병통제예방센터 국장 : 모임을 더욱 안전하게 하는 방법들이 여럿 있는데 백신 접종에 이어 추가접종 하는 게 정말 중요합니다.] <br /> <br />지난해 초 코로나19가 시작된 이후 2년 동안 미국의 코로나 사망자는 80만 명, <br /> <br />이 가운데 65세 이상 노인 사망자는 60만 명가량으로 전체의 75%를 차지합니다. <br /> <br />미국의 65세 이상 노인은 100명 중 1명이 코로나에 감염돼 목숨을 잃은 셈입니다. <br /> <br />반면에 65세 미만 연령층은 코로나 사망률이 천4백 명 중 1명으로 훨씬 낮았습니다. <br /> <br />미국 고령층의 백신 접종률은 87%로 전체 연령대에서 가장 높지만, 면역체계 약화에 따른 돌파 감염 등으로 희생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특히 백신접종을 거부한 노인들은 사망률이 훨씬 높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. <br /> <br />미국 고령층에서 코로나19는 심장병과 암에 이어 사망 원인 3위가 됐습니다. <br /> <br />최근 11주 동안 미국 전역에서 코로나로 숨진 사람이 10만 명이나 급속히 증가해 노인들이 느끼는 심리적 압박감이 더욱 커졌습니다. <br /> <br />YTN 이광엽입니다.<br /><br />YTN 이광엽 (kyuplee@ytn.co.kr)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4_202112140526051328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