’방역 패스 의무’ 첫날…질병청 앱 과부하로 2시간 오류 <br />어제 하루 방역 패스 중단…위반하더라도 과태료 없어 <br />패스 고장에 자영업자들 발 동동…"손님들 불만 많아" <br />오미크론, 첫 확진 13일 만에 누적 114명…하루 24명 늘어<br /><br /> <br />방역 패스를 본격 시행하기로 했던 어제(13일) 시스템 과부하로 문제가 생기면서 시행이 하루 중단되는 사태가 벌어졌습니다. <br /> <br />방역 강화 여부를 두고 다양한 의견이 쏟아지고 있는 가운데 국내 오미크론 환자는 100명을 돌파하며 지역사회에서 빠르게 확산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자세한 이야기 취재기자 연결해 들어보겠습니다. 이준엽 기자! <br /> <br />[기자] <br />네, 서울 홍대 거리에 나와 있습니다. <br /> <br /> <br />방역 패스, 어제 중단됐고 오늘(14일) 다시 시작했는데 홍대 분위기는 어떻습니까? <br /> <br />[기자] <br />네 평일 아침이라 홍대는 한산합니다. <br /> <br />문을 연 가게도 아직 많이 없는데요. <br /> <br />자영업자들 반응도 홍대 분위기만큼 싸늘했습니다. <br /> <br />어제가 방역 패스를 지키지 않으면 과태료를 부과하기로 한 첫날이었는데요. <br /> <br />과부하로 시스템 오류가 생기면서 오전 11시 50분쯤부터 2시간 동안 질병관리청의 백신 접종 증명 앱 '쿠브(COOV)'가 제대로 작동하지 않았습니다. <br /> <br />결국, 방역 당국은 어제 하루는 방역 패스 적용을 중단하고 위반 업소에 과태료도 매기지 않겠다고 발표했는데요. <br /> <br />갑자기 백신 패스가 안 되면서 자영업자들은 애를 태워야 했습니다. <br /> <br />손님들이 업주에게 화를 내는가 하면 아예 다른 가게로 가겠다고 떠나기도 했다는데요. <br /> <br />시스템이 회복됐을 때도 여러 불편을 토로하는 자영업자가 있었습니다. <br /> <br />수기 작성만 해본 고령층은 대부분 백신 접종을 마쳤는데도 QR코드 인증을 해 본 적이 없어 식사를 아예 포기하는 경우가 있었고, 백신 패스 때문에 시민들이 식당이나 스터디카페 등 다중이용시설을 출입하길 아예 꺼리는 것 같다는 업주들도 있었습니다. <br /> <br />서버 마비를 대비해 '국민비서 구삐'에서 받은 접종증명 완료 문자를 캡처해둬야겠다는 시민들도 많았습니다. <br /> <br />방역 당국은 오늘도 인증처리가 몰리는 점심시간 등에 접속 장애가 생긴다면 시설 운영자나 이용자 과실이 아니라고 밝혔습니다. <br /> <br />방역 패스를 제시하지 않았다고 해도 행정처분 대상으로 보긴 어렵다는 겁니다. <br /> <br /> <br />방역패스를 둘러싼 논란에다 거리두기 등 방역 강화를 두고도 다양한 의견이 쏟아지... (중략)<br /><br />YTN 이준엽 (leejy@ytn.co.kr)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3_202112140923147560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