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외신이 본 '김정은 집권 10년'…"경제난에 중대 기로"

2021-12-14 0 Dailymotion

외신이 본 '김정은 집권 10년'…"경제난에 중대 기로"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오는 17일이면 김정일 북한 국방위원장이 사망한 지 10년인데요.<br /><br />미 AP통신이 아들 김정은 국무위원장의 지난 10년간의 집권을 되돌아보며 앞으로 행보를 분석해 눈길을 끕니다.<br /><br />박진형 기자의 보돕니다.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 "2011년 12월 17일 8시 30분에 현지 지도의 길에서 급병으로 서거하셨다는 것을 가장 비통한 심정으로 알린다"<br /><br />2011년 12월 19일 북한 아나운서가 이틀 전 김정일 국방위원장이 급병으로 사망했다고 흐느끼며 전합니다.<br /><br />20대 중반의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권력을 이어받았고, 당시 서방은 그를 '너무 어리고, 약하고, 경험이 없다'고 평가했습니다.<br /><br />그리고 10년이 지난 지금.<br /><br />미 AP통신이 김정일 국방위원장의 사망 10주기를 앞두고 '10년차 중대 기로에 선 김정은 위원장'이라는 제목으로 김 위원장의 집권 10년을 되돌아봤습니다.<br /><br />통신은 김 위원장이 자신에게 위협이 될 수 있는 친인척과 옛 실세를 숙청하며 권력 기반을 확고히 했다고 분석했습니다.<br /><br />하지만 핵무장과 경제 성장을 동시에 이루겠다는 포부와 달리 국제 제재에 코로나19까지 겹치면서 김 위원장 앞에 경제난 해결이 최대 과제가 됐다고 지적했습니다<br /><br />김 위원장이 도널드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과 두 차례 정상회담을 하고도 원하는 결실을 얻지 못했는데 이는 비핵화 조치 없이는 제재 해제는 불가하다는 미국의 입장 때문이라고 분석했습니다.<br /><br />특히 통신은 바이든 행정부 출범 후에도 북미 교착상태가 계속되는 가운데 미국이 외교의 축을 북한, 이란에서 중국으로 전환했기에 적극적인 대화가 이뤄질 가능성이 줄었다고 진단했습니다.<br /><br />북한 역시 미국에 적대시 정책 철회를 주장, 대화 여지가 이전보다 줄었다는 분석입니다.<br /><br />그러면서 통신은 김 위원장의 안정적 장기집권 여부는 경제 위기 해결에 달려 있다고 국내 안보 전문가의 말을 인용해 보도했습니다.<br /><br />연합뉴스 TV 박진형입니다.<br /><br />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: 카톡/라인 jebo23<br /><br />(끝)<br /><br />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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