타임지 '올해의 인물'로 선정된 일론 머스크. <br /> <br />머스크엔 뜻깊은 날이었지만, 머스크가 이끄는 세계 최대 전기차 업체 테슬라의 주가는 5% 가까이 급락했습니다. <br /> <br />966.41달러로 거래를 마치며, '천슬라'가 깨진 겁니다. <br /> <br />시가총액도 9,705억 달러로 줄어들면서, 1조 달러가 붕괴됐습니다. <br /> <br />월가에선 타임지 올해의 인물 선정 소식은 주가 하락의 상징이라고 하는데요. <br /> <br />타임지가 해당 인물을 올해의 인물로 선정한 시점이 주로 버블의 끝자락이었기 때문입니다. <br /> <br />시간을 한 번 거슬러 올라가 볼까요? <br /> <br />지난 1999년 타임지 올해의 인물로 선정된 인물은 다름 아닌 제프 베이조스 아마존 창업자였습니다. <br /> <br />하지만 이듬해 인터넷 관련 분야의 거품 경제 현상을 뜻하는 '닷컴 버블'이 터지면서 아마존 주가는 급락했고, 당시 아마존도 큰 손실을 입었는데요. <br /> <br />이후 아마존은 위기를 겪은 이후, 끊임없이 혁신하며 버블 위기를 극복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머스크와 베이조스, 두 사람은 세계 최고 부호 자리를 놓고 줄곧 선두 다툼을 벌이고 있는데요. <br /> <br />전기차부터 우주 산업까지 다양한 분야에서 경쟁 중인 이들은 우주관광에 이어 우주 인터넷에서 2차 우주전쟁을 예고하기까지 했습니다. <br /> <br />머스크는 올 한해 테슬라뿐 아니라 우주탐사 기업인 '스페이스X'에서 큰 성과를 냈지만, 한편으론 온갖 특이한 글과 돌출 발언으로 암호화폐 시세와 테슬라 주가를 요동치게 만들었는데요. <br /> <br />그렇다 보니, 타임지는 머스크를 소개하며 '앞뒤를 가리지 않는 인물'로 묘사했습니다. <br /> <br />좋든 싫든 올해 큰 영향을 미친 인물로 선정된 머스크, 그리고 머스크가 이끄는 테슬라의 운명은 앞으로 어떻게 될까요? 또 베이조스와의 경쟁 구도에서 승자는 누가 될까요?<br /><br />YTN 최두희 (dh0226@ytn.co.kr)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4_202112141421406057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