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2015년 이전 준공 아파트 ‘샤워부스 불안’…막으려면?

2021-12-14 3 Dailymotion

<p></p><br /><br />이런 유리 깨짐 사고 남의 집 일이 아닙니다.<br><br>특히 샤워부스 안전 규정이 생긴 2015년 이전에 지은 아파트가 사고에 취약한 것으로 보입니다<br><br>장하얀 기자입니다.<br><br>[리포트]<br>강화유리 샤워부스의 위험성이 잇따라 제기되자, 국토교통부는 지난 2015년 10월 관련 기준을 새로 만듭니다.<br><br>유리로 샤워부스를 만들 때 안전유리 사용을 의무화 한 겁니다.<br><br>열처리로 강도를 높인 강화유리에 비해 안전유리가 부상 위험이 낮다는 걸 고려했습니다.<br><br>"안전유리와 강화유리는 깨졌을 때 모양에도 차이가 있는데요. 확인해보겠습니다. 강화유리는 이렇게 산산조각이 난 반면, 안전유리는 깨진 파편들이 유리에 붙어있습니다."<br><br>안전유리는 유리 사이에 필름을 넣는 공정을 거치기 때문에 충격으로 깨져도 파편이 쉽게 퍼지지 않습니다.<br><br>[안형준 / 전 건국대학교 건축대학 학장]<br>"강화유리는 정말 유리가 잘 안 깨지도록 강화시킨 거예요. 깨졌을 때는 안전하지 않은 거죠. 사람이 가까이 접하는 유리는 안전유리가 바람직한 거죠."<br><br>문제는 관련 규정이 만들어 지기 전에 지은 아파트가 전국 아파트의 80%에 이른다는 겁니다.<br><br>상당수는 건설 비용을 아끼려 안전유리가 아닌 강화유리를 쓴 걸로 추정됩니다.<br><br>[유리 공업소 관계자]<br>"(안전유리는) 공정도 많이 들어가고 해서. (강화유리보다) 0.5배 이상은 비쌀 거예요."<br><br>국토부는 2015년 10월 전에 지은 아파트에 안전 규정을 소급 적용하긴 어렵다면서도, 실태를 파악해 보겠다는 입장입니다.<br><br>강화유리 샤워부스가 있는 집에선 파편 확산 방지용 필름을 붙이는 시공을 하면 안전유리와 비슷한 효과를 기대할 수 있습니다.<br><br>채널A 뉴스 장하얀입니다.<br><br>영상취재: 강철규<br>영상편집: 이은원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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