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p></p><br /><br />오미크론의 증세가 약해 우세종이 되면 코로나가 잦아들 것이라는 희망적인 전망도 있었지만, 영국 사례를 보면 긴장을 놓치면 안 될 것으로 보입니다. <br> <br>영국에서 오미크론 감염 첫 사망자가 나왔고, 초고속으로 우세종이 되어가고 있습니다. <br> <br>박수유 기자가 보도합니다.<br><br>[리포트]<br>마스크를 착용한 시민들이 백신을 맞으려고 주차장에서부터 길게 줄을 섰습니다. <br> <br>오미크론의 빠른 확산세 때문인데, 누적 확진자만 4700명을 넘었습니다. <br> <br>영국 보건안전청은 무증상자와 경미한 감염, 미검사자를 포함하면 일일 오미크론 감염자는 20만 명에 이를 것으로 추정했습니다. <br> <br>전파력은 강하지만, 치명률은 낮다는 세간의 전망과 달리 사망자도 나왔습니다. <br> <br>[보리스 존슨 / 영국 총리] <br>"오미크론 변이가 가벼운 버전의 바이러스라는 생각은 버려야 합니다." <br> <br>오미크론 입원 환자도 10명으로 대부분 백신 접종을 마친 돌파감염 사례입니다. <br> <br>이런 추세라면 런던에선 이틀 안에 오미크론이 델타를 제치고 우세종이 될 것으로 예상됐습니다. <br> <br>[사지드 자비드 / 영국 보건부 장관] <br>"런던 코로나19 확진자의 44%가 오미크론 변이에 감염됐으며, 오미크론 변이가 48시간 안에 수도를 지배하는 우세종이 될 것입니다." <br> <br>중국 본토에서도 처음으로 2건의 오미크론 감염 사례가 발생했습니다. <br> <br>이로써 오미크론 발생 국가는 64개 국으로 늘었습니다. <br><br>미국은 백신 접종을 시작한 지 1년이 됐지만, 누적 확진자 5천만 명, 사망자는 80만 명에 이릅니다.<br> <br>백신만으로는 확산세를 막기 어렵다고 판단한 미국 뉴욕 주와 캘리포니아 주는 실내 마스크 착용을 다시 의무화했습니다. <br> <br>채널A 뉴스 박수유입니다. <br><br>영상편집 이재근<br /><br /><br />박수유 기자 aporia@donga.com