베이징동계올림픽 방역지침 발표…"악수나 포옹 안돼"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베이징동계올림픽 참가자들에게 적용될 방역 정책이 발표됐습니다.<br /><br />모든 참가자들은 중국 도착 2주 전까지 백신 접종을 마쳐야 21일간의 격리를 면제받게 됩니다.<br /><br />매일 검사를 받아야 하는 것은 물론 악수나 포옹 등 신체 접촉도 금지됩니다.<br /><br />방주희 PD가 전해드립니다.<br /><br />[리포터]<br /><br />베이징 동계올림픽조직위원회가 올림픽에 참가하는 선수와 코칭스태프 등에 적용할 방역 정책을 발표했습니다.<br /><br />올림픽이 시작되기 전, 먼저 모든 참가자는 중국 도착 14일 전까지 코로나19 백신 접종을 마쳐야 격리가 면제됩니다.<br /><br />백신 접종을 강제하지는 않았지만, 미접종자나 접종을 마치지 않은 선수는 3주 동안 격리를 해야 하기 때문에 사실상 올림픽 출전이 어려워집니다.<br /><br />조직위는 참가자들에게 백신 접종을 독려하는 동시에 부스터샷, 백신 추가 접종도 강력히 권고했습니다.<br /><br />참가자들은 또 중국 도착 14일 전에 올림픽 전용 애플리케이션을 설치해 매일 건강상태를 업로드해야 합니다.<br /><br />올림픽 기간에는 매일 코로나19 핵산 검사를 받아야 합니다.<br /><br />사회적 거리두기는 물론 악수나 포옹 등 신체 접촉도 금지됩니다.<br /><br />전용 교통수단만 이용해 경기장과 숙소를 오가야 하며 경기장에 들어갈 때마다 체온을 측정해야 합니다.<br /><br />마지막으로 모든 선수는 경기가 끝난 뒤 48시간 안에 중국을 떠나야 합니다.<br /><br />중국 정부는 그동안 국제사회의 위드 코로나 추세에도 불구하고 강력한 방역 조치와 국경 봉쇄를 골자로 하는 '제로 코로나' 정책을 고수해 왔습니다.<br /><br />베이징 동계올림픽 역시 '제로 코로나' 기조에 맞춰 외부세계와 완전히 단절하는 '폐쇄 루프'로 선수들의 동선을 관리하겠다는 계획을 세운 상황.<br /><br />하지만 전파력 강한 오미크론이 상륙한데다 저장성에서 집담감염이 발생, 이미 예고한 유관중 기조도 무너질 가능성이 있어 중국 당국도 긴장하는 모습이 역력합니다.<br /><br />연합뉴스TV 방주희입니다.<br /><br />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: 카톡/라인 jebo23<br /><br />(끝)<br /><br />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