코로나 확산세가 커지면서 비수도권의 신규 확진자가 1,900명을 넘어 또다시 사상 최대 기록을 갈아치웠습니다. <br /> <br />방역 당국은 확산세를 막기 위해 백신 추가 접종률을 높이는 총력을 기울이고 있는데요. <br /> <br />경남의 한 군에서는 '찾아가는 백신 접종'을 시작해 접종률을 높이는 데 속도전을 벌이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박종혁 기자가 보도합니다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 <br />"백신 맞으러 가시는 분들은 회관 앞으로 나와 주시면 되겠습니다." <br /> <br />마을 회관에 동네 어르신들이 삼삼오오 모여듭니다. <br /> <br />어르신들이 버스에 타고 향하는 곳은 다름 아닌 보건지소. <br /> <br />백신 추가 접종을 받기 위해서입니다. <br /> <br />백신을 맞은 뒤에는 다시 버스로 편하게 마을까지 모셔다드립니다. <br /> <br />[하영순 / 백신 추가 접종자 : 아주 좋지요. 우리는 그래도 젊다고 보는데, (더 나이 드신) 할아버지 할머니는 거동이 불편하시니까 더욱더 좋게….] <br /> <br />교통편도 변변치 않은 시골 마을에서 어르신들이 읍내 병원까지 나가 접종을 받는 것은 쉽지 않은 일, <br /> <br />이런 사정을 고려해 '찾아가는 백신 접종'을 하기로 한 겁니다. <br /> <br />군청 공무원과 119구급대까지 한 팀에 12명씩, 2개 조를 편성해 지역 구석구석을 돌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[오태완 / 의령군수 : 고령층이 많고 교통 이용에 어려움이 많아서 어르신 스스로 의료기관을 찾아 접종하기가 아주 어렵습니다. 그래서 60세 이상 어르신들의 접종 편의를 위해서….] <br /> <br />지난달 중순 3차 접종이 시작된 이후, 경남 의령군의 60세 이상 고령층 접종률이 40%대를 기록하기까지는 한 달이 걸렸지만, <br /> <br />'찾아가는 백신 접종'을 시작한 지 이틀 만에 45%대로 올라섰습니다. <br /> <br />[성미자 / 의령군 보건소장 : 4개 읍·면이 했는데 8백 명 넘게 했고. 45% 정도로 올랐습니다. 7일 동안 해서 80% 이상은 접종률을 올리려고 합니다.] <br /> <br />비수도권의 신규 확진자 수도 1,900명을 넘어 연일 사상 최다를 기록하는 상황에서, 추가 접종률을 높이는 게 급선무라는 게 방역 당국의 판단. <br /> <br />'찾아가는 백신 접종'이 고령층의 접종률을 높이는 데 한몫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YTN 박종혁입니다. <br /> <br /> <br /><br /><br />YTN 박종혁 (johnpark@ytn.co.kr)<br /><br />※ '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' YTN은 여러분의 소중한 제보를 기다립니다. <br />[카카오톡] YTN을 검색해 채널 추가 [전화] 02-398-8585 [메일] social@ytn.co.kr [온라인 제보] www.ytn.co.kr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15_202112151812395708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