'찾아가는 백신' 지연…일부 겨울방학 접종 가능성<br />[뉴스리뷰]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청소년을 대상으로 한 '학교로 찾아가는 백신 접종' 일정이 잇따라 미뤄지면서 현장에선 혼란스럽다는 반응이 나오고 있습니다.<br /><br />일부 지역은 백신접종이 겨울방학 중 시행될 수 있다는 관측도 나오고 있습니다.<br /><br />팽재용 기자입니다.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한 번 연기된 뒤 수요일(15일)부터 시작될 예정이었던 '학교로 찾아가는 백신접종'이 또 미뤄졌습니다.<br /><br />교육부는 부산, 광주, 경북 소재 학교를 시작으로 목요일(16일)부터 학교 현장 접종을 실시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.<br /><br />다만 나머지 상당수 지역은 여전히 백신 물량과 지원인력 등 세부 방안이 확정되지 않아 본격 접종은 다음 주 이후에나 가능합니다.<br /><br />서울을 포함한 일부 지역은 겨울방학 접종 가능성도 열어두고 있습니다.<br /><br /> "방학이 됐다 하더라도 일정이 잡히면 시행을 해야 하겠습니다. 방학 전에 반드시 해야 한다고 하기에는 조금 무리가 있고요…"<br /><br />현장 혼선의 주요 원인은 희망자가 미접종 청소년의 6.9%로 매우 저조하다는 점입니다.<br /><br />정부는 청소년 접종 반대 여론을 악화시킨 '방역패스' 개선에 나서는 한편, 학생과 학부모를 대상으로 전방위 설득 작업도 벌이고 있습니다.<br /><br /> "정말 조심스럽게 여러 것들을 다 검토해봤습니다만, 결국 현재로서는 청소년들한테도 백신을 접종하는 것이 그나마 최선의 방책이라고 해서…"<br /><br />정부는 이달 초부터 개별 접종을 사전예약하는 청소년이 크게 늘었다고 분석하고 변화 추이에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습니다.<br /><br />연합뉴스TV 팽재용입니다. (paengman@yna.co.kr)<br /><br />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: 카톡/라인 jebo23<br /><br />(끝)<br /><br /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