오늘 방역 강화조치 발표…신규확진 8천명 안팎 예상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어제(15일) 국내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밤 9시까지 6,500명 넘게 발생해, 최종 8천명 안팎에 이를 전망입니다.<br /><br />거센 확산세가 좀처럼 꺾이지 않자 정부는 당초 일정을 하루 앞당겨 오늘(16일) 고강도 거리두기 조치를 발표하기로 했습니다.<br /><br />홍정원 기자입니다.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정부가 오늘(16일) 오전 일상회복을 잠시 멈추는 내용의 새로운 거리두기 강화 대책을 발표합니다.<br /><br />'위드 코로나' 시행 44일만에 다시 고강도 거리두기로 돌아가게 되는 겁니다.<br /><br />사적모임 인원은 최대 4명, 다중이용시설의 영업시간은 밤 9시나 10시로 제한하는 방안이 유력한 것으로 전해집니다.<br /><br />현행 기준에서는 수도권의 경우 최대 6명, 비수도권은 8명까지 모일 수 있지만, 비수도권의 중증 병상 상황을 고려해 모두 4명으로 제한하는 방안을 검토하는 겁니다.<br /><br />강화된 새 방역조치는 이르면 오는 18일 토요일부터 연말까지 2주 가량 시행될 것으로 보입니다.<br /><br />이미 지난 6일 사적모임 규모를 한 차례 축소했고, 방역패스 적용 시설을 확대하는 등의 특별 방역대책에도 코로나19 확산이 계속되자 특단의 대책을 내놓는 겁니다.<br /><br />거센 코로나19 확산세는 어제(15일)도 어어졌습니다.<br /><br />어제(15일) 0시부터 오후 9시까지 전국에서 집계된 확진자는 전날보다 761명 많은 6,564명입니다.<br /><br />이는 오후 9시 중간집계 기준 역대 최다 확진 기록입니다.<br /><br />집계 마감 때까지 추가될 확진자를 고려하면, 오늘(16일) 0시 기준으로 발표될 신규 확진자 수는 8천명 안팎에 이를 것으로 예상됩니다.<br /><br />예상보다 확진자가 더 늘어날 경우, 최종 8천명을 넘어서 역대 최다를 기록할 가능성도 있습니다.<br /><br />연합뉴스TV 홍정원입니다.<br /><br />zizou@yna.co.kr<br /><br />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: 카톡/라인 jebo23<br /><br />(끝)<br /><br /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