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"이상한데?" 노부부 5천만원 피해 막은 택시기사·경찰

2021-12-16 0 Dailymotion

"이상한데?" 노부부 5천만원 피해 막은 택시기사·경찰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보이스피싱에 속아 5천만 원을 들고 집을 나선 80대 노부부가 경찰의 신속한 대응으로 피해를 모면했습니다.<br /><br />시민의 신고가 결정적이었는데, 신고자는 노부부를 태웠던 택시기사였습니다.<br /><br />김경인 기자입니다.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노부부가 택시에서 내립니다.<br /><br />불안한 듯 주변을 두리번거리더니 한참 동안 구석진 골목을 서성입니다.<br /><br />택시 기사에게는 '빨리 가라'며 손짓하다가, 급기야는 쫓다시피 택시기사를 보냅니다.<br /><br />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관들이 다가가자 이번에는 경계하며 몸을 피합니다.<br /><br />정읍경찰서 역전지구대 김명성 경위와 박춘열 경위는 보이스피싱임을 직감했습니다.<br /><br />경찰관들은 현장에서 20분 가까이 노부부를 설득했는데요,<br /><br />하지만 노부부는 쉽사리 경계를 풀지 않았습니다.<br /><br />이들 80대 노부부는 전화 한 통을 받았습니다.<br /><br />"딸을 납치했으니 돈을 준비하라"는 내용이었습니다.<br /><br />부부는 현금 등 5천만 원을 품에 안고 범인들이 지시한 장소로 이동했습니다.<br /><br />이른바 수거책을 기다리던 중 경찰을 만난 겁니다.<br /><br /> "딸하고 통화를 해줘도 안 믿어요. 강제로 차에 태웠어요. 영상전화를 하자. 그래서 오면서 영상통화를 계속하니까 내릴 때쯤에, 지구대 왔을 때야 믿더라고요."<br /><br />보이스피싱을 막을 수 있었던 건 택시 기사의 신고 덕분이었습니다.<br /><br /> "왜 저렇게 당황하고 그럴까. 아 이게 뭐가 좀 이상하구나. 그래서 옆에 차를 세우고 신고를 한 겁니다."<br /><br />경찰은 노부부를 택시에 태워 귀가시켰습니다.<br /><br />"꼭 아들한테 데려다 달라"는 당부도 잊지 않았습니다.<br /><br /> "앞으로도 보이스피싱 범죄가 빈번할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시민 여러분이 적극적으로 신고해주시기 바랍니다."<br /><br />연합뉴스TV 김경인입니다. (kikim@yna.co.kr)<br /><br />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: 카톡/라인 jebo23<br /><br />(끝)<br /><br />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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