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p></p><br /><br />도쿄올림픽 남자 도마 금메달리스트죠.<br> <br>신재환이 택시기사를 폭행한 혐의로 경찰 조사를 받고 있습니다. <br> <br>신재환은 최근 공황장애 치료를 받아왔고, 국가대표 선발전을 기권했는데, 사건 당일 선배와 술을 마셨습니다. <br> <br>김태영 기자입니다.<br><br>[리포트]<br>도쿄 올림픽 도마 종목에서 9년 만에 금메달을 목에 걸고 금의환향한 신재환. <br> <br>[신재환 / 지난 8월] <br>"많이 잘못해 드린 아들이지만 이번 기회를 통해 더욱더 효도하는 아들이 되도록 노력하겠습니다."<br> <br>허리 디스크를 딛고 새로운 도마 황제로 우뚝 섰지만, 어제 새벽 대전 유성구에서 술을 마시고 택시에 탔다 기사를 때린 혐의로 경찰 조사를 받고 있습니다. <br><br>[경찰 관계자] <br>"조수석에서 (택시기사) 머리를 몇 대 주먹으로 폭행한 것 같아요." <br> <br>택시 기사는 경찰 조사에서 신재환에게 어디로 갈 건지 물었더니 때렸다고 진술했고 신재환은 술에 취해 조사가 어려워 집에 돌아갔습니다. <br> <br>신재환은 최근 열린 국가대표 선발전에서 부상 때문에 기권하고 팀을 빠져나온 상태였습니다. <br> <br>[이광연 / 제천시정 체조팀 감독] <br>"집에 좀 잠깐 갔다 온다고 보내줬는데 친한 선배랑 술을 먹고 만취가 되니까…." <br><br>도쿄 올림픽 이후 공황 장애를 앓아온 신재환은 최근에도 전문가에게 심리상담을 받으며 치료 중이었습니다. <br><br>경찰은 다음 주 월요일, 양측을 상대로 2차 조사를 벌일 계획입니다. <br> <br>채널 A 뉴스 김태영입니다.<br><br>영상취재 : 박영래 <br>영상편집 : 조성빈<br /><br /><br />김태영 기자 live@donga.com