배구 여제 김연경이 중국에서도 월드 클래스다운 실력을 유감없이 발휘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특유의 친화력으로 동료들과의 호흡도 한층 깊어졌습니다. <br /> <br />신윤정 기자가 보도합니다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중국 프로리그 2라운드 첫 경기! <br /> <br />상하이의 첫 득점을 신고한 김연경이 위기의 순간마다 해결사로 나섭니다. <br /> <br />2세트 후반 상대가 한 점 차로 쫓아오자 블로킹 득점에 이은 이른바 '노룩 스파이크'! <br /> <br />[중계방송 해설진 : 크로스를 보면서 사이를 때려줬거든요. 그럼 블로킹이 아무래도 움직일 수밖에 없습니다. 김연경 선수의 폼을 보고, 그랬더니 사이가 빈 것을 김연경 선수가 확실하게 보고….] <br /> <br />3세트 근소한 리드 상황에서는 무려 연속 5득점, 공격의 불을 뿜으며 양 팀 최다, 19득점으로 세트당 득점 1위로 올라섭니다. <br /> <br />서브를 받고, 올리고, 김연경이 때리는 완벽한 삼박자에, 득점을 축하해주고 끊임없이 격려하는 모습까지! 동료들과의 호흡도 눈에 띄게 좋아졌습니다. <br /> <br />비결은 따로 있었습니다. <br /> <br />사뭇 진지한 표정으로 리베로 왕웨이의 머리를 다듬어주는 등 1라운드 종료 뒤 휴식 기간 미장원을 운영하는가 하면, 같은 팀 도쿄 올림픽 MVP 라슨과는 달고나 게임을 하며 친분을 쌓았습니다. <br /> <br />[김연경 / 중국 상하이 : 부드럽게 만들기 위해서 이렇게 하면 돼요. (달콤해요?) 매우 달콤해요. 설탕으로 이걸 만들었거든요.] <br /> <br />다음 달 6일, 중국리그 종료를 앞두고 김연경의 행보도 관심사입니다. <br /> <br />해외 진출을 배제할 순 없지만, V리그 복귀 가능성도 있는 만큼, 국내 무대에서 김연경을 다시 볼 수 있을지 팬들의 기대가 커지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YTN 신윤정입니다.<br /><br />YTN 신윤정 (bksuh@ytn.co.kr)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7_202112170042075374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