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극장 구하러 온 '스파이더맨' 영업제한에 발목

2021-12-16 0 Dailymotion

극장 구하러 온 '스파이더맨' 영업제한에 발목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연말 극장가 최고 기대작 '스파이더맨'이 영업제한에 발목을 잡혔습니다.<br /><br />개봉일 최고 성적을 기록하고도, 상영 횟수를 줄여야하는 상황인데요.<br /><br />영화 업계는 반발하고 나섰습니다.<br /><br />박효정 기자가 보도합니다.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마블 영화 '스파이더맨: 노웨이 홈'이 개봉 첫날 63만 관객을 불러들였습니다.<br /><br />코로나 이후 최고 오프닝 기록으로 직전 마블 영화 '이터널스'의 기록 29만명을 가뿐히 뛰어 넘었습니다.<br /><br />마블의 새로운 세계관의 핵심인 멀티버스의 시작을 알리는 작품으로 과거 악당들이 한꺼번에 등장해 시리즈 마지막을 화려하게 장식합니다.<br /><br />예매율이 95%에 달하면서 연말 극장은 '스파이더맨'이 책임지는 듯했지만 개봉 첫 주말을 앞두고 영업제한에 직격탄을 맞았습니다.<br /><br />당장 이번 주말부터 극장 영업시간이 저녁 10시로 제한받으면서, 저녁 시간대 상영은 취소와 환불을 해야 하는 상황.<br /><br />'스파이더맨'은 상영시간이 148분으로 두시간이 넘는데다, 예매 경쟁이 치열한 아이맥스관은 새벽에 끝나는 회차가 많아 타격이 클수 밖에 없습니다.<br /><br />한국영화프로듀서조합 등은 성명을 내고 "극장과 영화산업의 특수성을 고려해 영업시간 제한에서 예외로 해달라"고 요청했습니다.<br /><br />단지, 극장의 문제가 아니라 국민들의 문화 생활을 침해한다며, 백신 패스관 운영 등 정부지침 보다 강화된 방역 수칙을 적용하고 있는 점도 고려해 달라고 호소했습니다.<br /><br />다음주 개봉을 앞둔 '킹스맨'과 '매트릭스'도 덩달아 제동이 걸린 가운데 이달 29일 개봉을 앞둔 한국영화 '킹메이커'는 개봉 연기를 고심중입니다.<br /><br />코로나 확산에 거리두기가 다시 강화되면서 연말 영화관은 또 살얼음판 위에 놓였습니다.<br /><br />연합뉴스TV 박효정입니다. (bako@yna.co.kr)<br /><br />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: 카톡/라인 jebo23<br /><br />(끝)<br /><br />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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