【 앵커멘트 】<br /> 미국 중서부 지역에서 또다시 토네이도로 인한 피해가 속출하고 있습니다.<br /> 그 위력이 얼마나 대단한지 달리는 대형 트럭이 그대로 넘어질 정도라고 하는데요.<br /> 미국 전역에서 하루에만 20개에 가까운 토네이도가 발생했다고 합니다.<br /> 이동석 기자의 보도입니다.<br /><br /><br />【 기자 】<br /> 미국 네브라스카주 링컨의 한 고속도로.<br /><br /> 대형 트럭이 거센 비바람을 뚫고 달리는가 싶더니, 이내 쓰러지고 맙니다.<br /><br /> 뒤따라 오던 운전자가 황급히 트럭 기사에게 다가가 안부를 묻는 모습도 포착됐습니다.<br /><br /> 미국 아이오와주에서도 허리케인 수준의 돌풍이 이어졌습니다.<br /><br /> 도시 전역에는 비상벨이 울려 퍼졌고, 시민들은 공포에 떨어야만 했습니다.<br /><br />▶ 인터뷰 : 미국 아이오와주 시민<br />- "토네이도를 처음 봤을 때 외계인이 나타났다고 생각했어요. 불꽃이 사방으로 튀었고, 10분 뒤에는 나무가 하늘에서 떨어졌어요."<br /><br /> 지난주 최악의 토네이도 피해를 입...