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극장 구하러 온 '스파이더맨' 영업제한에 발목

2021-12-17 3 Dailymotion

극장 구하러 온 '스파이더맨' 영업제한에 발목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연말 극장가 최고 기대작 '스파이더맨'이 영업제한에 발목을 잡혔습니다.<br /><br />이틀간 100만 관객을 모았지만, 상영 횟수를 줄여야하는 상황인데요.<br /><br />영화 업계는 반발하고 나섰습니다.<br /><br />박효정 기자가 보도합니다.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올 하반기 최고 기대작으로 꼽힌 '스파이더맨: 노웨이 홈'.<br /><br />개봉 첫날 63만 관객을 모아 코로나 이후 최고 오프닝 스코어를 기록한데 이어 이튿날 39만여명을 추가했습니다.<br /><br />개봉 이틀만에 100만 관객을 모은건데, 팬데믹 이후 최단 100만 기록이자 2018년 '어벤져스:인피니티 워'와 맞먹는 흥행 속도입니다.<br /><br />예매율이 95%에 달하면서 연말 극장은 '스파이더맨'이 책임지는 듯했지만 개봉 첫 주말을 앞두고 영업제한에 직격탄을 맞았습니다.<br /><br />당장 내일부터 극장 영업시간이 저녁 10시로 제한받으면서, 저녁 시간대 상영은 취소와 환불을 해야 하는 상황.<br /><br />'스파이더맨'은 상영시간이 148분으로 두시간이 넘는데다, 예매 경쟁이 치열한 아이맥스관은 새벽에 끝나는 회차가 많아 타격이 클수 밖에 없습니다.<br /><br />한국영화프로듀서조합 등은 성명을 내고 "극장과 영화산업의 특수성을 고려해 영업시간 제한에서 예외로 해달라"고 요청했습니다.<br /><br />단지, 극장의 문제가 아니라 국민들의 문화 생활을 침해한다며, 백신 패스관 운영 등 정부지침 보다 강화된 방역 수칙을 적용하고 있는 점도 고려해 달라고 호소했습니다.<br /><br />개봉을 앞둔 다른 영화들도 제동이 걸렸습니다.<br /><br />이달 29일 개봉을 앞둔 한국영화 '킹메이커'는 내년 설 연휴로 개봉을 연기했고, 송강호, 이병헌 등이 출연한 '비상선언'도 개봉 연기를 잠정 결정했습니다.<br /><br />코로나 확산에 거리두기가 다시 강화되면서 연말 영화관은 또 살얼음판 위에 놓였습니다.<br /><br />연합뉴스TV 박효정입니다. (bako@yna.co.kr)<br /><br />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: 카톡/라인 jebo23<br /><br />(끝)<br /><br />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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