부산 하루 확진자 400명 육박…군산의료원 노조 파업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비수도권 지역도 비상이 걸린 가운데 연일 최다 확진자가 발생하고 있는 부산은 하루 확진자가 400명에 육박하고 있습니다.<br /><br />전북에선 감염병 전담 치료병원인 군산의료원 노조가 파업에 들어가면서 코로나 치료에 차질이 우려되고 있습니다.<br /><br />고휘훈 기자입니다.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부산의 하루 신규 확진자가 388명으로 400명에 육박하고 있습니다.<br /><br />부산시의 중증 환자 전담치료병상과 일반 병상 가동률도 곧 80%를 넘어설 것으로 보입니다.<br /><br /> "지난 12월 8일 교육청과 함께 대시민 호소문을 발표했고, 12월 12일 긴급 비상방역대책을 시행한 바 있습니다. 그럼에도 연일 300명 이상의 확진자가 발생하고 있고, 위중증 환자와 사망자는 증가하고 있으며, 의료 대응체계는 한계에 달하고 있습니다."<br /><br />충남은 203명의 확진자가 발생해 비수도권에서 두 번째로 확진자가 많이 발생했습니다.<br /><br />특히 아산시의회 직원 1명이 감염돼 의원과 직원 등 70여 명이 진단검사를 받으면서 내년도 예산안 심사도 중단됐습니다.<br /><br />전남에서는 지난 14일 도청 행사에 참석한 주민이 확진 판정을 받아 당시 행사에 참석한 도지사·시장·군수, 공무원, 주민 등 100여 명이 진단검사를 받는 등 홍역을 치렀습니다.<br /><br />122명의 확진자가 발생한 전북은 감염병전담 공공병원인 군산의료원이 파업에 들어가면서 비상이 걸렸습니다.<br /><br />직원 500여 명 중 필수 인력을 제외한 250여 명이 파업에 참여하면서 코로나19 진료에 차질이 불가피할 전망입니다.<br /><br />한편, 17일 0시 기준 비수도권 신규 확진자는 1,851명으로 이틀째 1천800명대를 기록했습니다.<br /><br />지역마다 병원, 어린이집, 학교 등에서의 집단·연쇄 감염이 이어지는 가운데 한파를 무릅쓰고 에도 PCR 검사를 받으러 선별 진료소를 찾은 시민들의 발길이 이어졌습니다.<br /><br />연합뉴스TV 고휘훈입니다. (take5@yna.co.kr)<br /><br />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: 카톡/라인 jebo23<br /><br />(끝)<br /><br />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