기업들도 방역 강화…"업무 외 활동 금지"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한 정부의 고강도 '사회적 거리두기' 정책에 맞춰 기업들도 방역 지침을 강화했습니다.<br /><br />현대자동차는 업무 외 활동을 금지했고, LG는 그룹 계열사들의 재택근무 비율을 40%에서 50% 이상으로 확대했습니다.<br /><br />김종력 기자입니다.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가장 발 빠르게 움직인 곳은 현대자동차입니다.<br /><br />정부의 방역 조치 강화 방안이 발표되자 곧바로 새로운 사내 방역 지침을 임직원들에게 공지했습니다.<br /><br />교육과 회의, 세미나는 모두 비대면으로 전환하고, 업무 외 활동은 자제에서 금지로 강화했습니다.<br /><br /> "재택근무 강화 및 불필요한 대내외 업무 활동을 제한하는 등 강화된 방역수칙을 모든 임직원에게 안내하고 이를 준수해 줄 것을 당부하고 있습니다."<br /><br />이달 초 오미크론 변이가 확산하자 재택근무 비율을 30%에서 40%로 올렸던 LG그룹도 강화된 사내 방역 지침을 내놨습니다.<br /><br />50% 이상 재택근무를 하도록 하고 회의 참석 인원은 10인 이하, 행사 참석 인원은 접종 완료자만 20인 이하로 조정했습니다.<br /><br />삼성전자와 SK, 롯데와 한화 등 다른 주요 그룹들도 정부의 고강도 거리두기 정책을 고려해 추가 조치를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.<br /><br />해외에서 입국 시 열흘 간 의무 자가격리를 해야 하는 지침이 다음 달 6일까지 연장되면서 내년 1월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세계 최대 전자·IT 전시회 'CES 2022' 출장 인원도 축소될 전망입니다.<br /><br />삼성전자와 현대차는 출장 인원이 절반 수준으로 줄어든 것으로 전해졌습니다.<br /><br />LG전자도 출장자를 최소화하고, 현장 전시관은 온라인 행사를 강화하는 쪽으로 방향을 잡았습니다.<br /><br />연합뉴스TV 김종력입니다.<br /><br />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: 카톡/라인 jebo23<br /><br />(끝)<br /><br /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