서울 강남의 한 유흥업소가 코로나19 방역 지침을 어기고 밤샘 불법 영업을 하다가 경찰에 적발됐습니다. <br /> <br />업주는 경찰 단속을 피하려고 비밀통로를 다섯 개나 갖춘 일반음식점을 사들인 거로 파악됐습니다. <br /> <br />황윤태 기자입니다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자정이 넘은 시각. <br /> <br />어두컴컴한 지하실 문을 경찰 수사관들이 두드립니다. <br /> <br />"안 나오면 강제로 개방합니다." <br /> <br />안으로 들어가 보니, 유흥업소 종업원들과 손님들이 곳곳에 숨어 있습니다. <br /> <br />"본인들 원래 계셨던 방으로 가세요." <br /> <br />"나오세요 빨리. 빨리 나오세요." <br /> <br />단속을 피해 몰래 밤샘 영업을 하다가 적발된 서울 신사동의 한 유흥업소입니다. <br /> <br />영업 책임자 이 모 씨와 종업원·손님 등 30명이 무더기로 적발됐습니다. <br /> <br />경찰 조사 결과 이 씨는 불법 영업을 위해 비밀통로 다섯 개를 갖춘 일반음식점을 인수한 것으로 파악됐습니다. <br /> <br />자정이 넘으면 손님들을 몰래 데려가 불법 영업을 계속하려고 치밀하게 준비한 겁니다. <br /> <br />[조연익 / 수서경찰서 생활안전과장 : (비밀통로 주점은) 그 전에도 2번 무허가 단속에 걸린 적이 있습니다. 공범관계인거죠 공범. 서로 연결해서 무허가 유흥주점을 한 거기 때문에….] <br /> <br />이 씨는 손님 출입등록과 접종완료 여부를 확인하지 않는 등 방역 수칙을 위반한 혐의도 받습니다. <br /> <br />경찰은 이 씨와 종업원·손님들 30명을 감염병예방법 위반 등의 혐의로 입건했습니다. <br /> <br />YTN 황윤태입니다. <br /> <br /> <br /><br /><br />YTN 황윤태 (hwangyt2647@ytn.co.kr)<br /><br />※ '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' YTN은 여러분의 소중한 제보를 기다립니다. <br />[카카오톡] YTN을 검색해 채널 추가 [전화] 02-398-8585 [메일] social@ytn.co.kr [온라인 제보] www.ytn.co.kr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3_202112172113198475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