제주도 내 하천과 부속 섬 등 단속 사각지대에서 불법 행위가 잇따르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하천을 무단 점용하고 보전산지도 멋대로 사용하다 적발되는 경우가 최근 3개월 사이에 15건에 이릅니다. <br /> <br />KCTV 제주방송 김경임 기자의 보도입니다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제주시 애월읍의 한 하천 일대입니다. <br /> <br />하천 바로 옆쪽에 자리 잡은 철제 건물이 눈에 띕니다. <br /> <br />식당에서 허가 없이 하천을 점용해 식자재 보관 창고를 설치한 겁니다. <br /> <br />자치경찰은 해당 식당에 대해 하천법 위반 혐의를 적용해 조사를 벌이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지난 10월, 이 일대 하천을 무단 점용한 식당이 적발돼 원상회복 조치 명령이 내려진 상태입니다. <br /> <br />같은 달, 산지천 하류 일대에서는 하천이 하얗게 오염됐다는 신고가 접수됐습니다. <br /> <br />조사 결과 인근 시장 상인이 사용하고 남은 페인트를 우수관에 버린 것으로 확인됐습니다. <br /> <br />경찰은 60대 시장 상인을 폐기물관리법과 물환경보전법 위반 혐의로 검찰에 송치했습니다. <br /> <br />도서 지역에서도 불법행위가 잇따랐습니다. <br /> <br />개발행위가 엄격히 제한되는 우도면 보전산지 안에서 허가 없이 승마장을 운영하거나 가파도에서는 장기간 무단 방치된 차량 등이 적발됐습니다. <br /> <br />자치경찰이 지난 9월부터 지난달까지 3개월 동안 도내 하천과 부속 섬의 불법 행위를 집중 단속한 결과 모두 15건을 적발했습니다. <br /> <br />이 가운데 5건은 기소 의견으로 검찰에 송치됐고 나머지 사건에 대해서는 수사를 진행 중입니다. <br /> <br />자치경찰은 특히 공간정보시스템을 이용해 과거와 현재 모습을 비교하고 불법 행위 의심 장소를 찾아내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[이순호 / 제주도 자치경찰단 기획수사팀장 : 도내 하천 및 도서 지역 등에 대한 특사경(특별사법경찰) 관리 사각지대가 발생할 수 있을 것으로 판단돼 공간정보시스템을 활용해 과거와 현재 형상을 비교 분석해 (불법 행위) 의심 지로 보이는 곳을 현장 조사하여 15건을 적발하게 된 것입니다.] <br /> <br />눈에 잘 띄지 않는 사각지대에서 암암리에 불법행위가 잇따르면서 이에 대한 단속도 더욱 강화돼야 한다는 지적입니다. <br /> <br />KCTV 뉴스 김경임입니다. <br /> <br /> <br /> <br /><br /><br />YTN 김경임<br /><br />※ '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' YTN은 여러분의 소중한 제보를 기다립니다. <br />[카카오톡] YTN을 검색해 채널 추가 [전화] 02-398-8585 [메일] social@ytn.co.kr [온라인 제보] www.ytn.co.kr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15_202112180220463591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