위중증 환자 1,016명 기록…처음으로 천 명 넘어 <br />신규 확진자 7,314명…나흘 연속 7천 명대 <br />전국 곳곳 의료진 사투…병상 이미 포화상태<br /><br /> <br />코로나19 신규 환자가 나흘 연속 7천 명대를 이어가고 있는 가운데 위중증 환자가 천 명을 웃돌며 역대 최다를 기록했습니다. <br /> <br />의료역량이 한계상황으로 몰린 가운데 사망자가 이달 들어 벌써 천 명을 넘어섰습니다. <br /> <br />이교준 기자의 보도입니다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코로나19 위중증 환자가 전날보다 45명이나 늘어 천16명을 기록했습니다. <br /> <br />위중증 환자는 지난 8일 처음 8백 명 선을 넘어선 뒤 지난 14일 900명대, 그 후 나흘 만에 천 명까지 넘어선 것입니다. <br /> <br />신규 확진자가 나흘 연속 7천 명대를 이어가고 있는 가운데 사망자 증가세도 심상치 않습니다. <br /> <br />이달 들어 사망자가 벌써 천 명을 넘어, 이런 추세라면 지난달의 2배를 넘어설 전망입니다. <br /> <br />[백순영 / 가톨릭대 의대 명예교수 : 지금 7천 명, 8천 명 가까이 나오는 환자 수가 좀 더 늘어 나면서 위중증 환자, 사망자가 계속 나올 수 밖에 없는 상황이기 때문에 앞으로 1, 2주간 동안은 의료체제의 부담이 엄청날 것으로 보입니다.] <br /> <br />전국 의료현장 곳곳에서 의료진이 사투를 벌이는 가운데 전국의 병상은 이미 포화상태여서 쏟아지는 환자들을 감당하기 힘든 상황입니다. <br /> <br />수도권 중환자 전담 병상 가동률은 서울이 85.7%, 인천은 무려 92.9%에 달합니다. <br /> <br />하루 넘게 병상 배정을 기다리는 수도권 환자도 975명으로 천 명에 육박합니다. <br /> <br />[박경득 / 의료연대본부 서울지역지부장 : 입원하지 못하고 집에서 죽어가는 환자들. 중환자실을 가지 못하는 일반병상 환자들, 중환자실에서 제대로 된 치료를 받지 못하고 사망하는 환자들, 우리는 매일 보고 있습니다.] <br /> <br />전국의 재택 치료 환자는 3만천 명이 넘습니다. <br /> <br />최근 돌파감염으로 고령층 확진자가 늘고 있는 가운데 오미크론 변이 감염자는 15명 추가로 확인돼 누적 166명이 됐습니다. <br /> <br />뒤늦게 방역 조치가 강화됐지만 확산세를 꺾기엔 역부족이라는 우려가 커지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YTN 이교준입니다. <br /> <br /> <br /><br /><br />YTN 이교준 (kyojoon@ytn.co.kr)<br /><br />※ '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' YTN은 여러분의 소중한 제보를 기다립니다. <br />[카카오톡] YTN을 검색해 채널 추가 [전화] 02-398-8585 [메일] social@ytn.co.kr [온라인 제보] www.ytn.co.kr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3_202112181602537450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