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24명 사망 일본 오사카 화재..."정신과 통원 치료 받던 60대가 방화" / YTN

2021-12-18 3 Dailymotion

어제(17일) 24명의 사망자가 발생한 일본 오사카의 화재는 불이 시작된 정신과 병원에서 통원 치료를 받던 60대 남성의 방화라고 일본 언론들이 보도했습니다. <br /> <br />불은 소방 당국이 출동한 지 30분 만에 진화됐지만, 환자와 병원 직원들이 화재 현장을 벗어나지 못해 피해가 컸던 것으로 보입니다. <br /> <br />이동헌 기자의 보도입니다. <br /> <br />[기 자] <br />24명의 희생자가 발생한 일본 오사카의 화재 현장에 가림막이 쳐 있고, 화재 원인을 밝히기 위한 소방 당국의 화재 감식이 시작됐습니다. <br /> <br />NHK 등 일본 언론은 불이 시작된 4층 정신과 병원에서 통원 치료를 받던 61살 남성을 방화 용의자로 지목했습니다. <br /> <br />이 남성이 종이봉투에 숨겨둔 인화성 액체를 병원 출입구 근처에 뿌린 뒤 불을 붙였다는 것입니다. <br /> <br />이 방화 용의자 역시 중태에 빠져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병원 내부 20㎡를 태운 불은 소방 당국이 출동한 지 30분 만에 진화됐지만, 출입구에서 시작된 불로 환자와 병원 직원들이 대피하지 못해 피해가 컸습니다. <br /> <br />피해자 대부분은 병원 출입구에서 떨어진 곳에 쓰러져 있었습니다. <br /> <br />병원에는 화재에 대비한 스프링클러가 설치돼 있지 않았고 비상계단도 출입구 밖에 있었습니다. <br /> <br />사망자들에게서 눈에 띄는 외상이 발견되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는데, 현지 경찰은 일산화탄소 중독 가능성이 있다고 보고 조사 중입니다. <br /> <br />화재 현장을 찾은 시민들은 안타까운 마음에 꽃과 음료수를 가져다 놓으며, 희생자들의 명복을 빌었습니다. <br /> <br />[고이치 하야시 / 불이 난 병원 환자 : 매우 슬프고 마음이 아픕니다. 이 병원의 의사 선생님이 제 생명을 구해줬습니다.] <br /> <br />일본 경찰은 화재 발생 30분 전에 방화 용의자의 집에서도 방화로 보이는 작은 화재가 있었던 것을 확인하고 관련성을 조사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YTN 이동헌입니다. <br /><br /><br />YTN 이동헌 (dhlee@ytn.co.kr)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4_202112181851573954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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