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세계 최초 코로나 백신의 굴욕...러시아인들 유럽으로 백신 관광 / YTN

2021-12-18 0 Dailymotion

러시아인, 화이자·얀센 백신 맞기 위해 세르비아에 몰려 <br />크로아티아에도 최근 러시아 백신 관광객 몇 배 증가 <br />세계 최초라고 자랑한 러시아 백신, 아직 WHO 승인 못 받아 <br />상당수 국가, 러시아산 백신 접종자 입국 제한<br /><br /> <br />화이자나 얀센 백신을 맞기 위해 유럽을 찾는 러시아인들이 크게 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세계 최초라고 자랑해온 자국 백신이 아직 세계보건기구 승인도 받지 못하면서 여행길도 막히고 불신도 커졌기 때문입니다. <br /> <br />보도에 김형근 기자입니다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세르비아 수도 베오그라드에 있는 백신 접종센터, <br /> <br />길게 줄을 서 있는 사람들 가운데 상당수는 러시아인입니다. <br /> <br />화이자나 얀센 백신을 맞기 위해 여행사를 통해 단체관광으로 온 사람들도 많습니다. <br /> <br />[안나 필라토브스카야 / 루스키 익스프레스 여행사 관계자 : 세르비아 (백신 관광) 수요가 눈덩이처럼 불어나고 있어요. 요즘 우리 회사가 주로 하는 일이 세르비아 관광 상품을 파는 거예요.] <br /> <br />인근 크로아티아도 마찬가집니다. <br /> <br />백신 맞으러 오는 러시아 관광객들이 최근 들어 몇 배 늘었습니다. <br /> <br />이 같은 상황이 벌어진 건 러시아 스푸트니크V 백신에 대한 의구심 때문입니다. <br /> <br />러시아 당국은 세계 최초 코로나 백신이라며 자랑했지만, 정작 세계보건기구 WHO의 승인을 아직 받지 못했습니다. <br /> <br />때문에 상당수 국가가 스푸트니크V 접종자들의 입국을 막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입국을 허용하는 나라에서도 상당 기간 격리를 감수해야 합니다. <br /> <br />이런 제약 때문에 많은 러시아인이 다른 백신을 맞기 위해 유럽으로 몰려들고 있는 겁니다. <br /> <br />[유리 / 러시아 백신 관광객 : 화이자 백신을 추가접종 하길 원합니다. 유럽으로 여행하고 격리나 검사 없이 직항로를 이용할 수 있게요.] <br /> <br />백신 관광객 중에는 스푸트니크V를 접종한 뒤 못 미더워서 화이자 등을 추가접종 하는 경우도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. <br /> <br />그만큼 자국 백신에 대한 불신이 크다는 얘기입니다. <br /> <br />이런 불신은 낮은 접종률로 고스란히 나타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푸틴 대통령까지 나서서 독려하고 있지만 접종률은 현재 40% 초반에 머물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YTN 김형근입니다.<br /><br />YTN 김형근 (hkkim@ytn.co.kr)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4_202112190201117611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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