한파 속 화곡동 아파트 11시간 정전…청량리시장 큰불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한파 속 서울 강서구의 한 아파트 단지에서 정전이 발생해 주민들이 큰 불편을 겪었습니다.<br /><br />새벽 시간 청량리 농수산물 시장에서는 원인을 알 수 없는 큰불이 나, 소방당국이 밤새 진화 작업을 벌였습니다.<br /><br />장보경 기자입니다.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거센 눈발이 몰아치는 가운데 아파트 단지가 칠흑같이 깜깜합니다.<br /><br />어제(18일) 오후 1시쯤부터 서울 강서구 화곡동의 한 아파트 단지 550여 세대에 전기 공급이 끊겼습니다.<br /><br />복구 작업은 자정 무렵에나 마무리돼, 주민들은 매서운 한파 속 11시간 동안 큰 불편을 겪었습니다.<br /><br />한국전력은 아파트 자체 변압기 불량이 정전 원인으로 보인다고 밝혔습니다.<br /><br />오늘 새벽 0시 30분쯤 서울 동대문구 청량리 농수산물시장에서 큰불이 났습니다.<br /><br />다행히 인명 피해는 없었지만, 점포 10여 곳이 불에 탔습니다.<br /><br />소방당국은 대응 1단계를 발령하고 진화 작업을 벌였지만, 점포가 촘촘하게 붙어 있어 진화에 애를 먹었습니다.<br /><br /> "천장에 올라가서 뚫어야 하는데 눈이 많이 내린 관계로 미끄럽고 해서 대응 중장비가 올라가서 작업…화재 원인은 조사 중…"<br /><br />어제(18일)저녁 7시 5분쯤에는 경남 함양군에 있는 한 단독주택에서 불이 나 40여분 만에 꺼졌습니다.<br /><br />이 불로 60대 남성이 숨지고, 50대 부인은 중상을 입어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습니다.<br /><br />경찰은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하고 있습니다.<br /><br />연합뉴스TV 장보경입니다.<br /><br />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: 카톡/라인 jebo23<br /><br />(끝)<br /><br />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