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가 "자식을 둔 죄인"이라며 아들을 향해 제기된 의혹들에 대해 다시 한 번 고개를 숙였습니다. <br /> <br />반대로 민주당은 윤석열 국민의힘 후보의 부인 김건희 씨의 허위 경력 가능성을 제기하며 총공세에 나섰습니다. <br /> <br />최아영 기자가 보도합니다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윤봉길 의사 순국 89주기 추모식에 참석한 이재명 후보. <br /> <br />아들을 둘러싼 의혹에 거듭 죄송하다고 고개를 숙이며 한껏 자세를 낮췄습니다. <br /> <br />[이재명 /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 : 뭐 자식을 둔 죄인이니까 필요한 검증은 충분히 하시고 또 문제가 있는 점들에 대해서는 상응하는 책임을 지도록 하겠습니다.] <br /> <br />또 아들이 불법도박을 시작한 2019년 이후 예금이 5천만 원 증가했다며 도박으로 돈을 번 것이냐는 국민의힘 공세에는 '관보에 다 나와 있다'며 합법적 증여임을 재차 강조했습니다. <br /> <br />이에 맞서 민주당은 윤석열 후보의 부인 김건희 씨의 허위 경력 의혹을 정조준했습니다. <br /> <br />과거 수원여대와 안양대 강사 지원 이력서에 쓴 2006년 미국 뉴욕대 연수 경력이 허위일 가능성을 제기했습니다. <br /> <br />당시 뉴욕대 학사 안내에는 동일한 과정이 없고, 비슷한 이름을 가진 과정이 있지만 경영학 석사 과정에 정식으로 입학한 학생만 수강 가능하다며 허위 의혹에 힘을 실었습니다. <br /> <br />국민의힘이 곧바로 2006년 5월부터 12월까지 다닌 서울대 GLA 과정에 단기 연수가 포함돼 있었다고 반박하자, 차라리 사과하지 않겠다고 선언하라며 이렇게 재반박했습니다. <br /> <br />[신현영 / 더불어민주당 선거대책위 대변인 : 백번 양보해도 1개월 단기 방문을 학력이라고 주장할 수는 없습니다. 뉴욕대를 잠시 방문한 것을 뉴욕대 학력이라고 우기면 해외에서 공부한 수많은 유학생을 모욕하는 것입니다.] <br /> <br />다만 이 후보는 윤 후보 가족에 대한 공세에서 한발 물러서서 민생 메시지를 내는 데 중점을 뒀습니다. <br /> <br />소상공인 방역지원금 100만 원에 대해선 다시 한 번 정부에 각을 세우면서, <br /> <br />[이재명 /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 : 손해가 아니라 최소한 방역 조치로 인해서 피해 보지 않았다는 생각을 할 수 있게 해야 하는데 그렇게 하기에는 매우 턱없이 부족한 게 분명합니다.] <br /> <br />국민의힘을 향해선 추경 협조를 거듭 촉구했습니다. <br /> <br />또 부동산 가격이 예상외로 많이 폭등해 국민 부담이 급격히 늘고 있다며 주택 공시가격 관련 제도 개선 필요성도 ... (중략)<br /><br />YTN 최아영 (cay24@ytn.co.kr)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1_202112191851000639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