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p></p><br /><br />잠시 후 7시 반부터 가수 나훈아 씨 공연이 열립니다. <br><br>5천 명 규모로 허가된 공연인데요.<br><br>방역수칙이 더 강화되면서 앞으론 공연 허용 인원이 훨씬 줄어듭니다.<br> <br>현장에 취재기자가 나가 있습니다.<br> <br>우현기 기자, 현재 상황은 어떻습니까?<br><br>[리포트]<br>"네 저는 지금 서울 올림픽 체조경기장에 나와 있는데요. 한파에도 불구하고, 수많은 관람객이 나훈아 씨 공연을 보기 위해 대부분 입장을 마친 상태입니다." <br><br>코로나19 확산으로 열리지 않다 2년 만에 재개된 공연에 전국 각지에서 팬들이 일찌감치 몰려들었습니다. <br> <br>[민현기 / 인천 연수구] <br>"연말이고 해서 할아버지 할머니 모시고 흔치 않은 기회라서 오게 되었습니다. 저도 그렇고 접종 다 맞고 해서…" <br> <br>[이명재 / 대전 동구] <br>"(코로나19) 걱정이 돼서 3차 접종까지 다 했는데 마스크 두 개 썼어요." <br> <br>주최 측은 입장 전 안심콜 전화를 하도록 하고 백신 접종 완료를 확인하는 등 이중삼중으로 방역 점검을 하고 있습니다. <br> <br>[현장음] <br>"신분증, 백신 인증할 수 있는 것 꺼내 주시고. 한줄서기 부탁드리겠습니다." <br> <br>지자체가 승인한 입장객은 최대 5천 명까지입니다. <br> <br>하지만 이런 대형 콘서트는 이번이 사실상 마지막입니다. <br> <br>어제 자정부터 강화된 방역수칙에 따라 내일부터 열리는 모든 공연의 최대 관람 인원은 4천 명 미만으로 제한됩니다. <br> <br>공연도 무조건 밤 10시 전에 끝내야 합니다. <br> <br>이에 따라 예정된 연말 공연도 취소되거나 조정되고 있습니다. <br> <br>트와이스는 오는 24일 연말 공연을 취소했고, 방탄소년단이 소속된 기획사 하이브의 31일 공연은 시작 시간을 3시간 정도 앞당겼습니다. <br> <br>채널A 뉴스 우현기입니다. <br><br>영상취재 : 김기열 <br>영상편집 : 이은원<br /><br /><br />우현기 기자 whk@donga.com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