문화재나 미술품을 마주할 때 전문 해설사의 도움을 받으면 훨씬 풍부하게 감상할 수 있는데요. <br /> <br />최근에는 최첨단 기술로 무장한 인공지능 로봇도 해설사로 등장했는데, 특히 코로나19 시대에 거리 두기 효과도 기대됩니다. <br /> <br />김현우 기자입니다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대한제국의 마지막 황제, 순종이 타던 '왕의 차' 어차입니다. <br /> <br />차량 옆으로 107년이라는 시간을 거슬러 인공지능 로봇이 등장합니다. <br /> <br />스스로 장애물을 인지하는 자율주행 기술과 음성 인식 등 인공지능 기능이 합쳐진 '전시해설' 로봇입니다. <br /> <br />관람객들이 궁금한 점을 물어보면 서버에 저장된 전시물 내용을 자동으로 불러와 알려줍니다. <br /> <br />방대한 역사를 담은 전시해설 로봇은 조선 시대 왕의 행차도 함께합니다. <br /> <br />문화재 해설사로 등장한 로봇은 코로나19 상황에서 진가를 발휘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[이상백 / 국립고궁박물관 연구사 : 기본적으로 비대면 체제로 전시 해설이 진행되기 때문에 안전한 상황 속에서 전시 해설을 들을 수 있는 장점이 있습니다.] <br /> <br />작은 미술관에도 로봇이 나타났습니다. <br /> <br />벽에 걸린 그림 한점 한점을 따라가며 설명을 듣다 보면, 어느새 작가의 작품세계에 몰입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[김세희 / 서울 군자동 : 혼자 그림을 볼 때는 '작가의 의도가 뭘까?' 고민을 많이 하게 되는데 작가분이 말씀해주신 의도를 (해설 로봇을 통해서) 들으면서 보니까 (편하게 감상할 수 있었어요.)] <br /> <br />갈수록 똑똑해지는 인공지능 로봇! <br /> <br />일상을 넘어 문화 현장에도 등장하면서 친숙함을 더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YTN 김현우입니다.<br /><br />YTN 김현우 (hmwy12@ytn.co.kr)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6_202112192244236629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