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대장동 4인방 금주 재판…검찰 수사 해 넘기나

2021-12-19 0 Dailymotion

대장동 4인방 금주 재판…검찰 수사 해 넘기나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이른바 '대장동 4인방'의 두 번째 재판 준비절차가 이번주 열립니다.<br /><br />앞선 재판에서 입장이 갈렸던 4인방이 어떤 전략을 내놓을 지 주목됩니다.<br /><br />검찰의 관련 후속 수사는 큰 진척을 보지 못하고 있습니다.<br /><br />장효인 기자입니다.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'대장동 4인방'의 두 번째 재판이 이번주 열립니다.<br /><br />서울중앙지방법원은 오는 24일 유동규 전 성남도시개발공사 기획본부장과 화천대유 대주주 김만배 씨, 천화동인 소유주 남욱 변호사, 정영학 회계사에 대한 두 번째 공판준비기일을 엽니다.<br /><br />첫 준비기일에서는 정 회계사 측만 공소사실을 인정하고 나머지 세 명은 입장을 유보했는데, 이어질 재판에서 이들의 갈등 구도가 더 구체화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옵니다.<br /><br />앞서 정 회계사 측은 "실체적 진실이 드러날 수 있도록 재판에 협조하려 한다"며 수사의 핵심 근거인 녹취록을 내는 등 검찰에 협조적인 태도를 유지할 것을 암시했습니다.<br /><br />반면 김 씨 측은 공범끼리도 증거관계가 다르다며 검찰의 증거를 인정할지를 놓고 첨예한 공방을 예고했고, 남 변호사 측도 이른바 '정영학 녹취록'의 증거능력을 엄격히 따져보겠다고 했습니다.<br /><br />별다른 입장을 밝히지 않았던 유 전 본부장 측도 혐의를 부인할 것으로 보입니다.<br /><br />검찰 수사는 답보 상태에 놓여 있습니다.<br /><br />연일 관련자들을 조사하고 있지만, 배임 '윗선'이나 '50억 클럽'과 관련한 핵심 인물은 아직 부르지 않았습니다.<br /><br />다만 내년부터 피의자 신문조서를 재판에서 증거로 쓸 수 있는 능력이 제한되기 때문에 가급적 해를 넘기기 전 주요 수사를 마무리한다는 방침입니다.<br /><br />남은 2주간 검찰이 곽상도 전 의원 사건이나 황무성 사장 사퇴 의혹 수사 등에 얼마나 속도를 낼 수 있을지 주목됩니다.<br /><br />연합뉴스TV 장효인입니다. hijang@yna.co.kr<br /><br />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: 카톡/라인 jebo23<br /><br />(끝)<br /><br />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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