중국 후베이성에서 멀쩡했던 고속도로 교각 상판이 순식간에 아래로 떨어지면서 이동중이던 차량에게 덮치는 사건이 발생했습니다.<br /><br />지난 18일 주말을 맞아 평소보다 많은 차량이 이동 중이던 오후 중국 후베이성 황스징 내부 고속도로와 호유 고속도로를 연결하는 도로 진입로 상판이 붕괴되었습니다. 이 사고로 고가도로를 달리던 다수의 차량이 바닥으로 떨어졌고 고속도로 밑에서 달리던 차량을 덮쳐 4명이 사망, 8명이 다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.<br /><br />이번 사고의 원인은 과적 트럭인 것으로 교량 건설업체와 당국은 추정하고 있습니다. 이 트럭은 통행 가능 중량보다 무려 5배를 싣고 다리에 올라탔습니다. 해당 교량 건설업체 관계자는 “지난해 보강공사를 한 후 49t으로 중량을 제한하고 있다”며 “사고 당시 198t의 과적 트럭이 통행하고 있었다”고 밝히며 관계자는 사고 교량이 국가 기준에 따라 지어졌고 10년 넘게 멀쩡했다고 주장했습니다.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