중환자 여전히 1천명 육박…위험도 4주째 '매우 높음'<br />[뉴스리뷰]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주말과 한파가 겹치면서 검사가 줄면서 코로나19 확진자가 5,000명대로 내려왔습니다.<br /><br />하지만 중환자, 병상 등 모든 상황은 여전히 최악 국면으로 방역당국은 코로나19 유행 전국 위험도를 4주째 최고 단계인 '매우 높음'으로 평가했습니다.<br /><br />김지수 기자입니다.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5,318명입니다.<br /><br />주말 영향에 한파가 겹쳐 검사소를 찾는 사람이 줄어 엿새 만에 5,000명대로 내려왔지만, 지난 18일까지 한 주간 일평균 확진자는 6,866명에 달합니다.<br /><br />확진자 발생 선행지표인 검사 양성률도 한 주 전보다 0.24% 포인트 오른 2.7%였습니다.<br /><br />지역사회의 발생이 확산하고 있는 겁니다.<br /><br />이틀째 사태 이래 최고치를 찍었던 위중증 환자수는 소폭 줄었지만 여전히 1,000명에 육박합니다.<br /><br />하루 새 사망자도 54명 나와 모두 4,776명으로 늘었습니다.<br /><br />중환자용 병상 사정은 여전히 심각합니다.<br /><br />수도권의 중환자 병상 가동률은 90%에 근접했고, 전국적으로도 81%에 육박해 사실상 포화상태입니다.<br /><br />수도권뿐 아니라 비수도권에서도 의료대응 역량 한계가 임박한 상황으로 방역당국은 코로나19 유행 위험도를 4주째 '매우 높음'으로 평가하고 있습니다.<br /><br /> "종합적인 위험도는 전국 수도권, 비수도권 모두 '매우높음'으로서 전전주와 동일합니다. 사회적 거리두기가 강화되었지만, 아직 환자 감소세가 아니고 여전히 병상 가동의 여유도 별로 없습니다."<br /><br />그러자 정부는 병상 확보 상황을 현장에서 파악해 신속하게 대응하기 위한 '현장 방역의료 지원반'을 운영하기로 했습니다.<br /><br />지원반은 17개 전 시도에 상주해 치료 병상 확보 상황을 점검하고, 생활치료센터 추가 발굴, 재택치료자용 외래진료센터 설치 등의 지원을 맡게 됩니다.<br /><br />연합뉴스TV 김지수입니다. (goodman@yna.co.kr)<br /><br />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: 카톡/라인 jebo23<br /><br />(끝)<br /><br /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