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p></p><br /><br />시청자 여러분 안녕하십니까.<br> <br>뉴스에이 동정민입니다. <br><br>여권이 대선을 앞두고 세금과 물가를 일단 묶어두기로 했습니다. <br> <br> 당정은 오늘 내년 보유세를 부과할 때 올해 공시가격을 적용하는 안을 검토하기로 했습니다. <br> <br>공시가격 현실화 방침에 따라 매년 조금씩 인상된 공시가가 반영되는데, 일단 내년에는 동결시키겠단 겁니다. <br> <br>하지만 공시가격 현실화는 예정대로 추진할 계획이어서, 야당에서는 일단 대선만 넘기고 보자는 일회성 정책이라는 <br>비판도 나옵니다. <br> <br>부동산 관련 당정 협의 내용부터 전혜정 기자가 첫 소식으로 보도합니다.<br><br>[리포트]<br>더불어민주당과 정부는 재산세와 종합부동산세 등 내년 보유세를 부과할 때 올해 공시가격을 적용하는 안을 검토하기로 했습니다. <br> <br>이럴 경우 사실상 보유세가 동결되는 셈입니다. <br> <br>[송영길 / 더불어민주당 대표] <br>"민주당은 1가구 1주택 실수요자들에 대한 세 부담 상한, 세율 조정 등 가용한 모든 방안을 검토해줄 것을 정부에 요청했습니다." <br> <br>종부세 납부 대상자인 1세대 1주택자 가운데 고령자 6만 가구에 한해 납부를 유예하는 조치도 재검토합니다. <br> <br>[박완주 / 더불어민주당 정책위의장] <br>"1주택을 보유한 서민과 중산층의 부담이 증가하지 않도록 재산세, 종부세, 건강보험료 등 제도별 완충장치를 보강하겠습니다." <br> <br>다만 2030년까지 공시가격을 시세의 90%로 맞추겠다는 문재인 정부의 계획은 그대로 추진하기로 했습니다. <br> <br>오는 23일 표준주택 공시가격 공개를 앞두고 세부담에 따른 반발을 미리 차단하고 나선 겁니다. <br><br>민주당 선대위 핵심 관계자는 "당초 공시가격 현실화 개편까지 논의했지만 당청 갈등을 우려해 절충안을 마련한 것"이라고 설명했습니다.<br> <br>야당은 매표행위라며 비판했습니다. <br> <br>[김종인 / 국민의힘 총괄선대위원장] <br>"세제와 관련해서, 재산세제에 대한 근본적인 인식이 있는지 없는지 모르겠습니다."<br> <br>[심상정 / 정의당 대선 후보] <br>"노골적으로 집부자들 편에 서겠다는 것인지, 묻지 않을 수 없습니다." <br> <br>민주당은 모레 의원총회를 열고 다주택자 양도세 중과 유예 등 문재인 정부 부동산 정책 수정 방안을 논의합니다. <br> <br>채널 A 뉴스 전혜정입니다. <br> <br>영상취재 : 정기섭 <br>영상편집 : 오영롱